스피드+체력, 재도약 꿈꾸는 삼성생명의 태백 전지훈련

태백/서호민 기자 / 기사승인 : 2022-06-03 05:5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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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태백/서호민 기자] 플레이오프 탈락의 아쉬움을 떨치려하는 삼성생명이 2022-2023시즌 성공을 위한 첫 단계인 국내 전지훈련에 돌입했다.

용인 삼성생명은 지난 30일부터 강원도 태백에서 1차 전지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총 11박 12일간의 일정으로 오는 10일까지 훈련은 계속된다. WKBL 6개 구단 중 가장 먼저 전지훈련을 시작한 그들은 재도약에 대한 꿈을 크게 키우고 있다.

지난 5월 초부터 선수단을 소집해 오프시즌 훈련을 한 달간 진행한 삼성생명은 태백 전지훈련을 통해 본격적으로 새 시즌을 향한 스퍼트를 끌어올리고 있다. 이번 훈련은 용인에 잔류해 재활 치료 중인 배혜윤과 박혜미를 제외하면 모든 선수가 참가했다.

고산 지대에서의 체력훈련은 물론 기본기 및 조직력 등을 맞추기 위해 굵은 땀을 흘리고 있다. 임근배 감독의 지휘 아래 기존 김익겸 코치, 김명훈 전력분석 그리고 새롭게 합류한 하상윤 코치, 이주한 인스트럭터가 선수들의 움직임을 면밀히 살폈다.

선수들 역시 전지훈련에 맞춰 최상의 컨디션을 끌어올릴 수 있도록 몸을 만들었다. 임근배 감독 또한 “선수들이 휴가 기간에 몸을 잘 만든 것 같다.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몸이 잘 만들어져 있어 나도 조금 놀랐다. 덕분에 훈련 프로그램을 수월하게 진행할 수 있게 됐다”라고 흡족함을 드러냈다.

오전에는 고원체육관에서 일정이 진행됐다. 선수들은 가벼운 슈팅, 그리고 골반 가동성, 코어, 웨이트 트레이닝 등 기본적인 몸 관리에 집중했다. 또한 훈련 중간 중간 간단한 스킬 훈련을 겸하기도 했다. 전체적인 훈련은 김익겸, 하상윤 코치가 진두지휘한 가운데 스킬 훈련은 이주한 인스트럭터가 도맡았다.

이번 태백 전지훈련의 핵심은 고산지대 훈련이다. 고산지대에서의 훈련은 최소 해발 1,000m 이상에서의 훈련은 적은 산소량으로 체력 소모를 극한까지 몰아붙이는 데 중심을 두고 있다. 체력이 우선인 스포츠에서 고산지대에서의 훈련은 체력 강화에 있어서 최고의 코스다.

 

이를 위해 선수단은 오후에 함백산 1,330m 고지에 있는 태백선수촌 고지훈련장으로 자리를 옮겼고, 15분에 4세트씩 약 1시간 넘게 트랙 트레이닝을 실시했다.

이는 다가오는 시즌 빠른 농구를 구사하기 위해서도 중요한 훈련이었다. 임근배 감독은 훈련 도중 “다음 시즌에는 조금 더 빠른 농구를 구사할 계획이다. 스피드 있는 농구를 구사하기 위해서는 체력이 기본적으로 먼저 잘 갖춰져야 한다. (김)단비를 비롯해 선수들에게도 이 점을 염두에 두고 훈련에 임해달라고 주문했다”며, “삼성트레이닝센터(STC)에만 있으면 선수들이 답답해하기 때문에 바람도 쐬고 분위기 전환도 하면서 훈련의 집중력을 높일 수 있다”고 설명을 곁들였다.

트랙 트레이닝에선 이해란이 육상선수 출신답게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고 뒤이어 최서연, 강유림이 좋은 체력을 자랑했다. 지난 시즌 무릎 부상으로 재활에 몰두했던 김한비와 김나연도 100% 페이스는 아니었지만, 서서히 페이스를 끌어올리며 훈련에 녹아드는 모습이었다.

낙오자 없이 대부분의 선수가 트랙 트레이닝을 무사히 마무리했고 이렇게 4일차 훈련이 종료됐다. 모든 훈련이 끝난 선수들은 모두 녹초가 됐음에도 “파이팅”, “좋아”를 외치며 마지막을 장식했다.

한편, 3일에는 오전에 기존대로 고원체육관에서 농구·웨이트 트레이닝을 이어가며, 오후에는 연화산에서 힐 트레이닝을 소화할 예정이다. 4일에는 삼척해수욕장 백사장을 찾아 전지훈련을 이어갈 계획이다.

#사진_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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