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원 LG는 6월 30일 오후 4시 창원실내체육관 보조경기장에서 팀 훈련을 시작했다. 하지만, 일부 선수들은 훈련을 시작하기 전부터 굵은 땀을 흘렸다. 이관희와 한상혁, 윤원상은 2시 30분부터 1시간 동안 슈팅 훈련을 했다. 이들 포함 7~8명의 선수들이 반 코트 3면에서 개인 훈련을 소화했다.

선수들은 한 명, 한 명 할 때마다 박수와 함께 격려를 하며 조금이라도 더 좋은 기록을 낼 수 있도록 응원했다.
뒤이어 3/4 코트를 정해진 시간 내에 들어오는 왕복 달리기를 반복했다. 정해진 시간은 처음에는 느리지만, 뒤로 갈수록 조금 빨라졌다. 왕복 달리기 사이의 휴식 시간은 10초였다. 셔틀런과 조금 다른, 선수들의 피로 회복 속도를 살펴볼 수 있는 요요테스트라고 한다.
가드 그룹에서 윤원상이 35회로 가장 많이 왕복했는데 빅맨 그룹이었던 이광진이 36회로 윤원상을 넘어서 최다를 기록했다.

이광진은 이날 훈련을 마친 뒤 “최근 힘든 운동을 해서인지 체력이 좋아졌다. 원래 체력이 좋은 편이 아니었는데 지금 하는 훈련 효과를 보고 있다”며 “우선 뛰는 자세부터 바꿨다. 돌아서는 자세가 늦어서 휴가 때부터 연습했다. 왕복달리기는 윤원상이 40개 넘게 뛸 수 있는데 안 뛴 거다. 그래도 원상이보다 더 하고 싶어서 한 번 더 달렸다”고 했다.
오후 훈련은 1시간 만에 끝났다. 훈련이 끝난 뒤 변기훈과 김준일 등은 남아서 슈팅 훈련을 소화했다. 선수들이 자발적으로 훈련 전후로 개인 훈련을 하기 때문에 훈련 시간이 길지 않다고 한다. LG의 오후 훈련은 짧고 굵으면서도 화기애애하게 끝났다.

선수들은 “이광진이 사야 커피가 맛있다”라며 은근히 이광진이 가장 늦게 넣을 확률이 높다고 기대했다. 이재도가 빠져 훈련하는 선수 중 가장 많은 연봉을 받는 이관희도 비교적 늦은 시점에 성공했다.

슛을 성공한 이광진은 환호하기보다 변기훈을 향해 폴더 인사로 고마움을 전했다.

LG는 이번 주까지 체력 훈련을 소화하며 오는 5일부터 본격적인 전술훈련에 들어갈 예정이다.
#사진_ 이재범 기자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