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일고는 16일 상주체육관 구관에서 열린 신한 SOL Bank 제55회 추계전국남녀중고농구연맹전 남자 고등부 준결승에서 경복고에게 51-81로 져서 대회를 마쳤다.
삼일고에서는 2025 KBL 신인선수 드래프트에 참가하는 양우혁(181cm, G/F)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날 경기에서는 야투 부진(1/10)에 빠져 3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 3스틸로 득점에서 저조했다.
양우혁의 이번 대회 기록은 6경기 평균 19.5점 5.0리바운드 4.7어시스트 1.7스틸 3점슛 성공률 27.5%(11/40)다.
삼일고는 주말리그 왕중왕전에서 우승했는데 이 때 양우혁은 7경기 평균 21.7점 4.9리바운드 4.4어시스트 1.6스틸 3점슛 성공률 31.1%(14/45)로 활약했다.
더구나 당시 결선 토너먼트에서 용산고(79-65), 결승에서 경복고(85-81)를 만나 모두 물리쳤다.
양우혁은 고교 양강인 두 학교를 상대로 평균 35.0점 7.5리바운드 2.0어시스트 1.0스틸 3점슛 성공률 43.8%(7/16)를 기록하며 삼일고에 우승 트로피를 안겼다. 한 팀과 경기에서 득점을 폭발한 게 아니라 각각 35점씩 집중시켰다.
직전 대회에서 강팀을 만나도 기량을 제대로 뽐냈던 양우혁이지만, 이날 경기에서는 발목이 좋지 않은 상태였기에 득점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프로 진출을 결정할 때 어떤 이야기를 해줬는지 묻자 정승원 코치는 “고등학교 때와 같은 플레이는 쉽게 나오지 않을 거라고 했다”며 “그렇지만, 그게 양우혁의 장점이라서 장점을 살려야 한다. 가드로 안 할 플레이만 조절하면 잘 할 거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양우혁과 신장이 비슷한 정승원 코치는 프로 무대를 경험했다. 양우혁에게 프로에서도 승승장구할 수 있도록 조언을 해줄 수 있을 듯 하다.
정승원 코치는 “저는 프로에 갔지만, 잘 했던 선수가 아니다. 같은 나이로 비교하면 우혁이가 저보다 훨씬 잘 하는 선수다. 제 플레이도 드리블을 좋아했는데 프로에서는 쉽지 않았다. 그래서 이것도, 저것도 할 줄 알아야 한다고 중점적으로 이야기를 해줬다”며 “패스 센스도 있고, 다 볼 줄 아는 선수다. 그렇지만, 자신감이 넘쳐서 어시스트보다 해결을 하려고 한다. 이것도 이유가 있다. 초등학교 때부터 원맨팀이었기에 자기가 해결을 했어야 했다. 그게 몸에 베어 있다. 그것만 조절하면 잘 할 거다”고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양우혁의 성장 가능성에 대해서는 “플레이 스타일은 다르지만, 국가대표팀에서도 잘 했던 정성우 선수처럼 어느 팀에 가도 꼭 필요한 선수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바람을 전한 뒤 “어느 정도까지 성장할지는 잘 모르겠다(웃음)”고 했다.

#사진_ 점프볼 DB(이재범, 배승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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