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추계] 삼일고 정승원 코치, ‘프로 도전’ 양우혁에게 전한 조언

상주/이재범 기자 / 기사승인 : 2025-09-17 06: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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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상주/이재범 기자] “이것도, 저것도 할 줄 알아야 한다고 중점적으로 이야기를 해줬다.”

삼일고는 16일 상주체육관 구관에서 열린 신한 SOL Bank 제55회 추계전국남녀중고농구연맹전 남자 고등부 준결승에서 경복고에게 51-81로 져서 대회를 마쳤다.

삼일고에서는 2025 KBL 신인선수 드래프트에 참가하는 양우혁(181cm, G/F)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날 경기에서는 야투 부진(1/10)에 빠져 3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 3스틸로 득점에서 저조했다.

양우혁의 이번 대회 기록은 6경기 평균 19.5점 5.0리바운드 4.7어시스트 1.7스틸 3점슛 성공률 27.5%(11/40)다.

삼일고는 주말리그 왕중왕전에서 우승했는데 이 때 양우혁은 7경기 평균 21.7점 4.9리바운드 4.4어시스트 1.6스틸 3점슛 성공률 31.1%(14/45)로 활약했다.

더구나 당시 결선 토너먼트에서 용산고(79-65), 결승에서 경복고(85-81)를 만나 모두 물리쳤다.

양우혁은 고교 양강인 두 학교를 상대로 평균 35.0점 7.5리바운드 2.0어시스트 1.0스틸 3점슛 성공률 43.8%(7/16)를 기록하며 삼일고에 우승 트로피를 안겼다. 한 팀과 경기에서 득점을 폭발한 게 아니라 각각 35점씩 집중시켰다.

직전 대회에서 강팀을 만나도 기량을 제대로 뽐냈던 양우혁이지만, 이날 경기에서는 발목이 좋지 않은 상태였기에 득점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정승원 삼일고 코치는 “개성이 뚜렷한 선수다. 확실히 자기 장점이 있다. 기술이나 퍼포먼스 등 스타성이 좋다”며 “아직 피지컬이 약하다. 좋아지고 있지만, 가드로 가장 중요한 조율이 아직 부족하다. 그걸 보완하려고 노력을 많이 하고 있다”고 양우혁의 장단점을 설명했다.

프로 진출을 결정할 때 어떤 이야기를 해줬는지 묻자 정승원 코치는 “고등학교 때와 같은 플레이는 쉽게 나오지 않을 거라고 했다”며 “그렇지만, 그게 양우혁의 장점이라서 장점을 살려야 한다. 가드로 안 할 플레이만 조절하면 잘 할 거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양우혁과 신장이 비슷한 정승원 코치는 프로 무대를 경험했다. 양우혁에게 프로에서도 승승장구할 수 있도록 조언을 해줄 수 있을 듯 하다.

정승원 코치는 “저는 프로에 갔지만, 잘 했던 선수가 아니다. 같은 나이로 비교하면 우혁이가 저보다 훨씬 잘 하는 선수다. 제 플레이도 드리블을 좋아했는데 프로에서는 쉽지 않았다. 그래서 이것도, 저것도 할 줄 알아야 한다고 중점적으로 이야기를 해줬다”며 “패스 센스도 있고, 다 볼 줄 아는 선수다. 그렇지만, 자신감이 넘쳐서 어시스트보다 해결을 하려고 한다. 이것도 이유가 있다. 초등학교 때부터 원맨팀이었기에 자기가 해결을 했어야 했다. 그게 몸에 베어 있다. 그것만 조절하면 잘 할 거다”고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양우혁의 성장 가능성에 대해서는 “플레이 스타일은 다르지만, 국가대표팀에서도 잘 했던 정성우 선수처럼 어느 팀에 가도 꼭 필요한 선수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바람을 전한 뒤 “어느 정도까지 성장할지는 잘 모르겠다(웃음)”고 했다.

양우혁은 10월 부산에서 열리는 전국체육대회에 출전해 고교 생활을 마무리한 뒤 드래프트에 참가할 예정이다.

#사진_ 점프볼 DB(이재범, 배승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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