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번째 20점+’ 박무빈 “집중력 잃은 실수가 많이 생각난다”

울산/이재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01-23 06: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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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울산/이재범 기자] “중간중간이나 마지막에 집중력을 잃고 안 해도 되는 파울이나 기본적인 실수가 많이 생각난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22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홈 경기에서 박무빈과 서명진, 레이션 해먼즈의 삼가편대 활약으로 서울 SK를 78-71로 꺾었다.

세 선수는 팀 득점의 73.1%인 57점을 합작했다.

이 가운데 박무빈은 팀 내 최다인 3점슛 3개 포함 20점 2리바운드 7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박무빈이 20점 이상 득점한 건 2023년 12월 19일 부산 KCC와 맞대결에서 나온 21점이 이어 2번째다.

현대모비스는 박무빈의 활약을 앞세워 SK와 맞대결에서 3승 1패로 우위를 점했다.

다음은 기자회견에서 나온 일문일답이다.

승리소감
올스타게임 휴식기 이후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해서 다행이다. 중간중간이나 마지막에 우위를 이어 나갈 수 있었는데 나도 그렇고 안일한 플레이로 격차가 좁혀져서 아쉬웠다. 앞으로 연습하면서 보완하면 좋을 거 같다.

양동근 감독은 못한 것만 이야기를 했다.
끝나고 생각했을 때 점수를 많이 넣은 것보다 중간중간이나 마지막에 집중력을 잃고 안 해도 되는 파울이나 기본적인 실수가 많이 생각난다. 그런 게 줄어야 약팀에서 강팀으로 올라갈 수 있다. 그런 것들이 아쉽다.

D리그도 잠깐 다녀왔다.
엄청난 걸 하지 않고 내려가서 운동만 계속 했다. 내가 부족한 걸 스스로 생각하고, 운동선수의 마음가짐을 다시 생각했다. 지금도 경기를 많이 뛰는 건 중요하지 않다. 내가 할 수 있는 걸 계속 해 나갈 생각이다.

당시 양동근 감독 주문
감독님께서는 큰 말씀을 하지 않으셨다. 내 스스로 생각하고 판단하고, 그런 게 실제로 부족했다. 생각도 더 많이 하고, 운동도 더 많이 했다. 그 때에 비하면 좋아지고, 운동선수로 한 단계 더 성장한 거 같다.

경기 초반부터 공격 적극적
특별한 이유는 없었다. 감독님께서 2대2를 하면 패스도 좋지만, 첫 번째 목적으로 내 공격을 봐야 수비가 나올 때 패스를 줄 수 있다고 하신다. 지금까지 내 공격과 패스가 동시에 나면 패스 위주로 생각했다. 오늘(22일)은 내 기회가 날 때 자신있게 던졌다. 첫 슛이 들어가서 자신감을 얻었다. 내 공격 기회일 때 공격을 하는 게 내 장점이고, 그랬을 때 수비가 나오면 롤을 하는 선수에게 기회도 나서 공격적으로 임했다.

SK에 강하다.
우리가 SK라고 해서 다르게 준비하거나 특별하게 하지 않는다. 우리도 모르게 SK에게 초반에 이겨서 심적으로 자신감이 생기는 게 있나 싶다.

새로 합류한 존킴웰 피게로아

합류한지 얼마 안되었다 공격이나 수비나 팀 호흡에서는 맞는 게 이상하다. 그런 부분에서 자신감을 잃고 어색했을 건데 마지막에 중요한 3점슛과 어시스트를 해서 이겼다. 이걸 계기로 조금 더 자신감을 얻고 팀에 더 녹아들었으면 하는 마음이다. 그럼 좋은 자원이 될 거 같다.

볼 핸들링이 가능한 선수다. (서명진과) 우리 둘이 뛸 때는 괜찮지만, 한 명씩 뛰는 원 가드일 때 주도적으로 할 수 있어서 재미있고, 성장하는 부분도 있지만, 상대가 강한 수비를 할 때 보조 볼 핸들러로 우리를 도와줄 수 있어서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는 선수다.

김건하는 어떤가?
초반에 데뷔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지만, 자신감 문제이기도 하다. 처음에는 다른 팀에서 분석이 안 되어서 자신이 잘 하는 걸 하니까 경기가 잘 되었다. 모든 선수들이 장단점이 있는데 이제는 상대가 단점을 요구하는 수비를 한다. 김건하가 단점을 보완하면서 장점을 이어 나가야 한다. 그건 모든 신인이 풀어가야 하는 숙제다. 건하는 그 숙제를 빨리 푸는 과정이다. 건하와 이야기를 많이 하고 있다. 충분히 잘 하는 선수라서 앞으로 잘 이겨낼 거라고 생각한다.

서명진이 이번 시즌 좋아진 점은?
서명진 형이 피게로아 선수보다 더 다재다능하고, 그런 장점이 많은 선수라고 처음 왔을 때부터 생각했다. 그런 장점이 올해 만개하는 과정이다. 볼 핸들링, 2대2, 슛 다 잘 해주고 있다. 드래프트에서 기대했던 명진이 형의 진가가 나온다. 옆에서 같이 뛰면서 많이 의지한다. 사생활에서는 날 많이 괴롭히지만, 코트에서는 의지하면서 많이 뛴다.
(서명진_ (박무빈은) 체력이 좋아졌다.)

#사진_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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