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대 두 달 전’ 윤원상, “좋은 보험이 되도록 준비하겠다”

창원/이재범 기자 / 기사승인 : 2025-09-19 06: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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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창원/이재범 기자] “감독님께서 보험이라고 하시는데 맞는 말씀이다. 좋은 보험이 될 수 있게 잘 준비하겠다.”

국군체육부대(상무)는 다음달 18일부터 부산에서 열리는 전국체육대회 출전을 준비 중이다. 18일에는 창원체육관에서 창원 LG와 연습경기를 가졌다.

경기를 마친 뒤 만난 윤원상(181cm, G)은 “입대하기 전에 감독님께서 원하시는 걸 말씀해주셨다”며 “그 위주로 열심히 훈련하다 보니까 제대가 두 달 남았다. 그렇게 훈련하고 있다”고 군 생활을 돌아봤다.

11월 19일 제대 후 LG로 복귀하는 윤원상은 조상현 LG 감독에게 자신이 얼마나 착실하게 제대 준비를 했는지 보여줬다.

조상현 감독은 “무조건 도움이 된다. 여기 와서 적응을 해야 한다. 몸을 잘 만들었다. 1번(포인트가드)도, 2번(슈팅가드)으로도 활용 가능하다”며 “입대 전에 저와 약속했다. 조금씩 5%씩 늘었으면 좋겠다고 했는데(웃음) 많이 늘었다. 양준석이 가지지 않은 3점슛이나 픽게임 이후 슈팅 능력이 좋다”고 평가하며 윤원상의 제대를 기다렸다.

윤원상은 LG와 연습경기에서 두드러졌다고 하자 “슛을 던질 때 힘이 너무 많이 들어가서 아쉬웠다. 군 생활을 하며 허투루 시간을 보내지 않았다. 준비를 잘 했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며 “솔직히 제가 열심히 하고 있다고 해도 알아주는 사람은 없다. 보여주는 것 밖에 답이 없다. 저를 믿고 열심히 했는데 아직 부족하지만 달라진 걸 보여드린 거 같다”고 만족했다.

군 복무를 하며 성장한 부분을 묻자 윤원상은 “감독님께서 볼을 가지고 치고 넘어갈 수 있는 걸 주문하셨다. 경기 조율은 바라지 않고 치고 넘어가는 것과 제 장기를 살렸으면 좋겠다고 하셨다. 단국대 시절에도 했던 거다. 프로에서는 치고 넘어가는 경우가 없었다”며 “군 부대에 있으면서 따라 해보려고 양준석, 양동근 감독님, 임재현 코치님 경기 영상을 많이 봤다. 제대해서 그런 역할을 하면 준석이 체력 부담을 덜어줄 수 있을 거 같다”고 했다.

상무는 다음달 20일 부산대학교 경함체육관에서 우석대와 8강으로 전국체전을 시작한다.

윤원상은 “이우석 차기 분대장이 농구 지식이 많고, 제가 배울 점도 많아서 이야기를 많이 한다”며 “(이우석이 남자농구 대표팀을 다녀와서) 맞춰본 시간이 적어서 부대 복귀 후에도 더 많이 맞춰봐야 한다”고 했다.

양홍석과 함께 제대하는 윤원상은 “양홍석 병장과 같이 경기도 많이 보고, 이야기도 많이 했다”며 “같이 온 게 큰 도움이 되었다. 늘 고맙다. 같이 전역해서 같이 잘 했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조상현 감독은 양홍석과 윤원상의 시즌 중 합류에 대해 큰 기대를 하기보다 보험이라고 표현했다.

윤원상은 “감독님께서 보험이라고 하시는데 맞는 말씀이다”며 “좋은 보험이 될 수 있게 잘 준비하겠다. 보여드려야 한다”고 다짐했다.

#사진_ 점프볼 DB(이재범,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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