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리그] 조선대 새내기 최승우, “롤 모델은 김승현과 김시래”

이재범 기자 / 기사승인 : 2021-03-03 06:29:04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점프볼=이재범 기자] “단신 가드임에도 경기 운영이나 대담한 김승현 선수를 닮고 싶다. 현역 선수 중에선 김시래 선수의 플레이를 많이 본다.”

조선대는 신입생 권현우(193cm, F), 최승우(170cm, G), 김환(184cm, G), 조해민(186cm, G)을 영입해 전력을 보강했다. 이들 중 최승우는 지난해 조선이공대에서 1년을 보낸 뒤 올해 다시 조선대 1학년으로 입학했다.

최승우는 “이공대에서 나름 열심히 했다. (강양현) 감독님께서 기회를 주셔서 조선대에 들어왔다. 마음 고생이 심했다. 감독님 덕분에 잘 이겨냈다”며 “3명이 입학했는데 창단이 안 되었다. 농구(대회)를 못해서 힘들었다. 감독님께서 좋은 말씀을 많이 해주셨다. 제 장래를 신경 써주시고, 열심히 하면 기회를 주시겠다고 희망적인 말씀을 많이 해주셨다. 동기부여를 받고 열심히 준비했다”고 입을 열었다.

조선이공대는 2부 대학 창단을 위해 지난해부터 선수들을 영입했다. 이들은 조선대 선수들과 함께 훈련했다. 조선이공대는 올해 농구부를 등록해 2부 대학 대회에 나설 예정이다. 이창석 코치(2부 대학도 고등학교처럼 농구부장이 공식적인 감독임)가 조선이공대 선수들을 이끈다.

최승우는 조선이공대에서 1년을 더 보낸 뒤 조선대 편입을 고려해도 된다. 그렇지만, 재입학을 선택했다.

최승우는 “1부 대학에서 잘 해보고 싶은 꿈이 컸다. 1년을 더 빨리 뛰고 싶었다. 제 꿈을 이루기 위해서 졸업이 1년 미뤄지는 걸 신경 쓰지 않았다”며 “제 꿈은 프로 선수가 되는 거다. 1년 빨리 제 자신을 보여주고 싶어서 재입학을 선택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남들보다 나이도 학년에 비해 많고, 신체조건도 불리하다. 그걸 극복하려고 개인운동을 열심히 하고 감독님 지시사항을 열심히 따르고 한다”며 “하나씩 부족한 단점을 4년 동안 보완하면 프로에 갈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훈련을 함께 했지만, 조선이공대 선수일 때와 조선대 선수일 때 차이가 있을 듯 하다.

최승우는 “(조선이공대 선수일 때는) 당장 경기를 뛰어야 한다는 부담이 없어서 자유롭게 훈련했다. 감독님도 스트레스를 안 주셨다”며 “이제는 당장 뛰어야 하는 선수 중 1명이라서 부담감과 책임감이 있다”고 했다.

최승우는 장점과 단점을 묻자 “스피드를 활용한 돌파와 패스가 장점이고, 단점은 외곽슛이다”며 “외곽슛은 단체훈련이 없을 때마다 꾸준하게 훈련 중이다. 점점 나아지고 있다. 한 경기당 시도를 5개 정도 하고, 거기서 40% 가량 성공률이 나와야 한다. 단신 선수라서 슛 타이밍도 빨라야 해서 그것도 연습 중이다”고 했다

조선대의 가드진은 최승우와 김환, 유창석이다.

최승우는 “주전으로 뛸 자신이 있지만, 더 열심히 해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며 “저는 경기 운영이나 스피드를 활용하는 플레이를 잘 한다. 그렇지만, 3명의 가드가 색깔이 다 달라서 장점을 살려주면서 단점을 보완하면 시너지 효과가 나올 거다”고 했다.

이어 “유창석은 힘을 앞세운 플레이가 대학 내에서 가장 낫고, 슛이 좋아서 제 약점을 보완해 준다. 김환은 좀 더 여유롭게 플레이를 한다. 제가 스피드로 밀고, 정신 없을 때 환이가 한 번씩 잡아준다”고 덧붙였다.

최승우는 “단신 가드임에도 경기 운영이나 대담한 김승현 선수를 닮고 싶다. 현역 선수 중에선 김시래 선수의 플레이를 많이 본다. 김시래 선수는 자기 스피드를 이용해서 돌파나 패스 플레이를 잘 파생시키고, 작은 키에도 여유롭게 잘 한다. 그런 부분에서 많이 배우려고 한다”며 “항상 노력을 하면서 부족한 걸 채워나가며 시간을 보내고 싶다. 조금 더 여유로운 경기 운영을 하겠다”고 다짐했다.

#사진_ 점프볼 DB(이재범 기자)

점프볼 / 이재범 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JUMPBALL TV

오늘의 이슈

점프볼 연재

더보기

주요기사

더보기

JUMPBALL 매거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