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16男아시아] U16男농구 대표팀, 레바논에 패해 월드컵 진출 좌절

도하/한필상 / 기사승인 : 2022-06-18 06:4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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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도하/한필상 기자] U16남자농구 대표팀이 복병 레바논에 덜미가 잡혀 월드컵 진출이 좌절됐다.

한국 U16남자농구 대표팀은 17일 카타르 도하 알 가르파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2 FIBA(국제농구연맹)아시아 U16남자농구 대회 준준결승전에서 64-72로 레바논에게 패해 4강 진출에 실패했다.

시작부터 꼬이고 말았다. 경기장을 찾은 레바논 관중들의 함성에 주눅 든 한국 선수들은 이전 두 경기에서 보여준 수비 조직력을 보이지 못한 가운데 공격에서도 단발성 공격으로 득점에 실패해 초반 경기 주도권을 내주고 말았다.

거푸 상대에게 실점을 허용한 한국은 구민교(197cm, C)가 골밑 공략에 나섰지만 상대 높이에 막혔고, 고찬유(190cm, G)와 석준희(192cm, G)는 무모한 돌파만을 고집하는 등 전반적으로 경기는 한국에게 불리한 상황으로 흘러갔다.

2쿼터 한국은 교체 카드로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고찬유 대신 경기에 나선 이관우(181cm, G)는 재치 있는 돌파와 어시스트로 한국의 공격에 활기를 가져왔고, 주춤했던 구민교도 커트인 공격을 성공시켰고, 김승우(192cm, F)의 3점슛이 성공되면서 경기는 박빙으로 치달았다.

후반 한국은 전세를 뒤집기 위해 안간힘을 다했다. 강한 압박으로 상대 공격을 막아 낸 뒤 빠른 역습과 연계 플레이로 공격을 펼쳐갔다.

55-55로 동점인 가운데 맞이한 4쿼터 한국은 잠시 리드를 잡는 듯 했지만 레바논 칼리 킈스 자마타(203cm, C)에게 공격 리바운드에 이은 골밑 슛을 허용하면서 리드를 빼앗겼고, 이어진 공격에서도 범실까지 이어지자 점수 차가 벌어지고 말았다.

남은 시간 한국은 역전을 만들기 위해 사력을 다했지만 리바운드에서 크게 뒤진 상황에서 점수 차를 뒤집기에는 모든 것이 역부족이었고, 결국 승부는 레바논의 승리로 마무리 되고 말았다.

레바논에 패한 한국은 18일 오전 같은 장소에서 필리핀과 순위 결정전에 나선다.

<경기 결과>
한국 64(20-21, 18-18, 17-16, 9-17)72 레바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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