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학기 블록 야수로 돌변’ 구민교, 성균관대 4강 진출의 중심

이재범 기자 / 기사승인 : 2025-11-06 07:0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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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재범 기자] 구민교(195cm, F)가 2학기가 되면 그 누구보다 뛰어난 블록커로 돌변한다.

성균관대는 2025 KUSF 대학농구 U-리그에서 12승 4패를 기록해 3위를 차지한 뒤 건국대와 8강 플레이오프에서 70-62로 승리해 4강에 진출했다.

건국대와 플레이오프 맞대결에서 강성욱(22점 7리바운드 10어시스트), 이관우(11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와 함께 구민교(12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 3스틸)가 돋보였다. 특히, 구민교가 3블록을 기록한 게 눈에 띄었다.

올해 2학년인 구민교의 대학농구리그 일자별 경기기록을 살펴보면 특이한 게 눈에 들어왔다.

구민교는 2년 동안 대학농구리그에서 24경기에 출전해 평균 15.9점 7.0리바운드 4.0어시스트 1.7스틸 2.5블록 3점슛 성공률 25.5%(12/47)를 기록했다.

대학농구리그는 3월 개막해 9월까지 열린 뒤 플레이오프에 들어간다.

구민교의 기록을 1학기와 2학기로 구분해서 살펴보면 1학기는 16경기 평균 16.5점 6.8리바운드 3.6어시스트 1.4스틸 1.8블록 3점슛 성공률 18.5%(5/27), 2학기는 8경기 평균 14.6점 7.6리바운드 4.9어시스트 2.2스틸 3.9블록 3점슛 성공률 35.0%(7/20)였다.

구민교는 2학기가 되면 1학기보다 득점력이 조금 떨어진 대신 리바운드와 어시스트, 스틸, 블록, 3점슛 성공률을 끌어올렸다.

특히, 블록은 1.8개에서 3.9개로 두 배 이상 대폭 상승했다.

구민교가 한 경기 3블록+ 기록한 건 총 7경기다. 이 중 1경기만 1학기였고, 나머지 6경기는 2학기에 집중되어 있다. 1,2학기 경기수 대비 비율을 따지면 6.3%(1/16)와 75%(6/8)다.

구민교는 지난해 2학기 3경기에서는 패배를 당했지만, 올해 2학기에는 5연승의 중심에 섰다. 2학기만 되면 블록 야수로 돌변하는 구민교가 이런 흐름을 플레이오프까지 이어 나가고 있다.

성균관대는 8일 오후 2시 연세대에서 연세대와 4강 플레이오프를 갖는다.

#사진_ 점프볼 DB(유용우,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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