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 신입생 중 한 명인 김재원(195cm, G/F)은 전라남도 해남군에서 동계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김재원은 지난해 청주 신흥고에서 16경기에 출전해 평균 18.1점 6.9리바운드 2.0어시스트 1.1스틸을 기록했다.
청주 신흥고는 승리보다 패배가 더 많았던 팀이다.
김재원은 지난해 협회장기 계성고와 맞대결에서 3점슛 3개 포함 33점 10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청주 신흥고가 87-57로 승리하는데 앞장선 바 있다. 2025년 첫 승이었다.
기록에서 알 수 있듯 득점력을 갖춘 김재원은 지난해 서울 삼성이 선정하는 김현준 농구장학금을 받기도 했다.
대학 무대에서 재능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보완할 점도 있다. 평균 0.4개에 그친 3점슛이다. 성공률도 20%가 되지 않기 때문에 이를 반드시 끌어올려야 한다.
다음은 김재원과 나눈 일문일답이다.
한양대 입학한 이유는?
한양대 농구 스타일이 신장이 크고 빠르면 무조건 득이 된다고 생각하고, 그 플레이에 맞춰서 내가 잘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내가 신장 대비 잘 달린다. 탄력도 있는 편이라서 그 장점을 살려서 팀에 도움을 많이 줄 수 있다고 여겨서 한양대에 오고 싶었다. 속공 플레이가 장점이니까 잘 뛰고, 3점슛도 던지는 농구를 추구한다.
졸업한 4학년들(김선우, 박민재, 신지원)처럼 이번 1학년들이 주축으로 활약할 거 같다.
26학번 신입생들이 피지컬도 좋고, 고등학교에서 주축으로 뛰던 선수들이 와서 충분히 3,4학년 때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1학년 때부터 경험을 쌓고, 훈련을 하면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
동기들끼리 선의의 경쟁도 해야 한다.
농구는 1대1이 아닌 5명이 하는 종목이라서 다같이 하나가 되어서 잘 해야 한다. 아무리 한 명이 잘 해도 성적을 낼 수 없다고 생각한다. 다같이 잘 따라와주고, 다같이 노력하고, 다같이 손발을 맞춰야 한다.
포지션은?
가드와 포워드다. 내 플레이 스타일이 밖에서 하는 걸 좋아한다. 1,2,3번(포인트가드, 슈팅가드, 스몰포워드)까지 소화하려고 노력한다. 포워드뿐 아니라 앞선까지 보려고 노력한다.
좋아하는 선수가 유민수에서 이우석으로 바뀌었다. 그대로인가?
지금은 (이우석) 그대로다. 외곽에서 플레이를 하고, 3점슛을 던지면서 가드처럼 플레이를 한다. 그래서 그렇게 이야기를 했는데 지금도 같다.
이우석처럼 되려면?
고등학교 때까지 키가 큰 선수들이 없어서 3번(스몰포워드)부터 5번(센터)까지도 봤다. 대학에서는 류정열 형이나 정현진, 김형준이 있으니까 골밑은 이들에게 맡기고 이우석 선수처럼 되려면 밖에서 하는 플레이를 배워야 한다. 플레이를 영상으로 보는 건 물론이고, 드리블을 포함해 가드에게 필요한 건 찾아보면서 최대한 연습해야 한다.
경기 경험이 많은 손유찬, 강지훈과 뛰면서 호흡을 맞춰야 한다.
같이 뛴다면 내가 가진 신장을 활용해서 리바운드를 잡아서 패스를 빨리 가드에게 주고 속공을 달려 패스를 다시 받아서 마무리할 수 있는 걸 최대한 가져가고 싶다. 감독님께서 항상 수비가 되어야 한다고 말씀하신다. 수비에서 피해를 주지 않게 노력하고, 손유찬 형과 강지훈 형이 가드니까 어시스트 하는 장면이 많이 나올 거니까 그럴 때 성공률을 높이겠다.
약점 중 하나가 3점슛이다.
내 부족한 걸 내가 제일 잘 안다. 대학에 왔으니까 그 부분을 갈고 닦고 연습하면 충분히 잘 할 수 있다. 지금을 동계훈련이라서 뛰는 것과 수비, 팀 패턴 위주로 연습한다. 동계훈련이 끝난 뒤에는 개인 훈련을 하면서 슈팅이나 스킬 등을 훈련하면서 발전시켜야 한다.
만족할 수준의 3점슛은?
경기 중에 4~5개를 던져서 절반 정도는 넣어야 만족할 거 같다. 확 좋아질 수 없다고 생각한다. 그만큼 노력하면 더 좋아질 거다.
김현준 장학금을 받았다.
작년 초에 받아서 너무 영광이었다. 프로 구단에서 장학금과 지원품을 줘서 너무 감사했다. 그걸 받아서 자부심과 책임감을 가지고 더 열심히 포기하지 않고 노력해서 KBL에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고 싶었다. 삼성 체육관에 가서 선수들과 식사를 하면서 이야기를 했다. 또 도움이 될 만한 재활과 웨이트 트레이닝 시설을 소개를 받고, 체육관에서도 훈련을 했던 게 도움이 많이 되었다.
프로에 더 가고 싶은 마음이 들었을 거다.
당연히 들었다. 한양대라는 학교에 와서 생활을 하는데 프로는 직업으로 갖는 거다. 그런 프로에 맞게 시설이 남달랐다. 나도 운동을 열심히 해서 프로에 가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어떤 선수가 되고 싶나?
꾸준하고 성실한 선수가 되고 싶다. 꾸준하고 성실하게 노력하지 않으면 내가 말한 걸 이룰 수 없다. 그렇게 연습해야 내가 원하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 자부심을 가지고 자만하지 않는 선수가 되고 싶다.
#사진_ 점프볼 DB(이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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