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첫 10점’ 김보배, “엘런슨 덕분에 성장 기회 생긴다”

대구/이재범 기자 / 기사승인 : 2025-10-12 07: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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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대구/이재범 기자] “엘런슨 덕분에 내가 성장하는 기회가 생긴다. 엘런스과 같이 뛰면 많은 도움이 되어서 좋다.”

김보배는 11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원정 경기에서 10점 8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원주 DB가 80-70으로 이기는데 힘을 실었다.

지난 시즌 데뷔 후 2번째로 긴 21분 5초 출전한 김보배는 처음으로 두 자리 득점을 올렸고, 8리바운드와 4어시스트 역시 자신의 한 경기 최다 기록이다.

김보배는 이날 승리한 뒤 “팀이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데 그대로 유지했으면 좋겠다”며 “현대모비스와 경기도, LG와 경기도 아쉬운 부분이 많았다. 비디오 미팅을 많이 해서 안 맞는 부분을 대화로 소통하며 많이 맞춰서 좋은 결과가 있는 거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라건아와 매치업에서 득점을 올리기도 했던 김보배는 “그래도 득점을 넣었다(웃음). 자신있게 해서 결과가 좋게 나온 거 같다”며 “외국선수라도 자신감이 있다. 내가 자신있게 플레이하는 걸 감독님께서 원하신다. 무리를 하면 혼나지만, 자신있게 마무리를 하면 감독님도 괜찮다고 하신다. 내가 선을 지키면서 플레이를 해야 한다”고 돌아봤다.

김주성 DB 감독은 “김보배는 신체 능력이 좋다. 꾸준하게 조금씩 성장해주기를 바란다”며 “김보배의 최대 장점이 볼 컨트롤 능력이다. 리바운드 후 속공이 가능한 능력을 가지고 있다. 긍정적으로 생각해서 장려하고, 연습도 많이 하라고 한다. 대신 끝까지 치고 들어가서 실책을 하는데 그것만 없으면 좋은 능력이다”고 평가했다.

김보배는 이를 언급하자 “전에도 패스를 줘야 할 때 올라가고, 올라가야 할 때 패스를 주면서 반대로 했던 적이 있다(웃음)”며 “그런 부분을 지적해 주신다. 제가 정신차리면 된다”고 했다.

지난 시즌 중 KBL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3순위에 지명되어 DB에 합류했던 김보배는 처음으로 오프 시즌을 소화한 뒤 이번 시즌을 맞이했다.

김보배는 “오프 시즌을 치르지 않고 들어왔을 때는 팀 스타일을 대해 아예 모르고, 팀 전술을 익혀야 하는 게 많아서 정신이 없었다”며 “오프 시즌 동안 해외 전지훈련도 다녀오고, 베테랑 형들이 조언을 많이 해줘서 아직 부족하지만, 여유가 생겼다”고 했다.

이날 24점 13리운드를 기록한 헨리 엘런슨은 이날 경기를 마친 뒤 “김보배와 같이 미래가 밝은 어린 선수들과 함께하고 있다. 선수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주려 하고 있다”고 했다.

김보배는 엘런슨을 언급하자 “엘런슨 덕분에 내가 성장하는 기회가 생긴다. 엘런슨이 있어서 더 넓게 코트를 쓸 수 있고, 내가 받아먹는 움직임이나 같이 뛰는 등 여러 가지 플레이가 가능하다”며 “엘런스과 같이 뛰면 많은 도움이 되어서 좋다. 엘런슨 덕분에 많은 플레이를 할 수 있다”고 화답했다.

DB는 시즌 초반이지만 3승 1패를 기록해 안양 정관장, 수원 KT와 공동 1위다.

김보배는 “쉬는 기간이 있다. 영상을 많이 돌려보면서 이 기세를 더 이어가야 한다”고 다짐했다.

DB는 16일 부산 KCC와 홈 경기에서 3연승에 도전한다.

#사진_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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