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회협회장기] 강원사대부고 노완주, 결선 진출 확정 3점 플레이 펼치다

이재범 기자 / 기사승인 : 2021-05-21 07: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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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양구/이재범 기자] “주장인데 시간은 없고, 자신 있어서 자신있게 올라갔다. 선생님께서 고등학교 올라올 때 포스트업을 자세하게 알려주셨는데 그게 딱 나왔다.”

강원사대부고는 20일 양구문화체육회관에서 열린 제46회 협회장기 전국남녀중고농구 양구대회 남자고등부 B조 예선에서 동아고와 접전 끝에 54-51로 이겼다. 양정고와 함께 나란히 2승을 기록한 강원사대부고는 결선 진출을 확정했고, 여수 화양고와 함께 2패를 당한 동아고는 예선 탈락했다.

강원사대부고에서는 노완주(194cm, F/C)와 홍동명(187cm, G/F), 김정준(185cm, G/F)이 득점을 책임진다. 이날 역시 세 선수가 팀 득점의 77.8%인 42점을 합작했다.

특히, 노완주는 49-51로 뒤지던 4쿼터 1분 36초를 남기고 포스트업으로 3점 플레이를 성공하며 결승득점을 올렸다.

15점 16리바운드 3블록을 기록한 노완주는 “쉽게 이길 수 있었는데 실수가 많아서 어렵게 경기를 했다. 이겨서 기분이 좋다”며 “연습경기를 많이 못 해서 실전 감각이 떨어지고, 방심을 한 경향도 있다. 동아고와 양정고의 경기를 봤는데 점수 차이가 많이 나서 방심했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노완주는 결승득점이었던 3점 플레이를 언급하자 “친구들의 득점 확률이 좋아서 미루려고 했다. 주장인데 시간은 없고, 자신 있어서 자신있게 올라갔다”며 “선생님(김희선 코치)께서 고등학교 올라올 때 포스트업을 자세하게 알려주셨는데 그게 딱 나왔다”고 기억을 되새겼다.

이날 승리로 조2위를 확보했다. 양정고와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조1위 결정전을 갖는다.

노완주는 “주장이 되고 첫 결선 진출이라서 기분이 좋고, 후배들이 잘 따라줘서 결선에 올라간다. 14명 모두 똘똘 뭉쳐서 방심하지 않고 좋은 경기를 하겠다”며 “높이는 양정고보다 우리가 낮기에 박스아웃을 더 열심히 해서 속공을 빨리 나가고, 궂은일부터 하면 좋은 경기를 할 거다. 조1위 욕심이 나는데 욕심을 부리면 경기가 안 풀리기에 원래 하던 대로 하겠다”고 했다.

노완주는 공격을 함께 풀어나가는 김정준과 홍동명이 어떤 선수인지 묻자 “김정준은 스피드가 빠르고 점프력이 좋다. 2대2 플레이를 할 때 점퍼가 좋고 팀 활력소이다. 슛이 좋은 홍동명은 스크린을 걸면 나와서 슛을 잘 던진다. 저와 2대2 플레이도 잘 한다. 수비가 좋은 동명이가 토킹을 하면 팀 수비가 정리된다”고 설명했다.

강원사대부고 김희선 코치는 “우리 팀 사정상 골밑에서 활약하며 궂은일을 맡고 있다. 그렇지만, 내외곽에서 모두 활약 가능한 선수”라며 “중학교 때 골밑에서 플레이를 했었는데 지금은 외곽에서도 플레이를 해야 하기에 막 농구를 시작하는 듯한 느낌도 준다. 가진 능력이 있는 선수는 분명하다”고 노완주의 가능성을 높이 샀다.

노완주는 “키가 커서 권유를 받았는데 처음엔 운동이 싫어서 도망 다니다가 초등학교 5학년 7월부터 시작했다. 처음에는 살을 빼자는 생각이었다”며 “중학교 때부터 학년이 올라갈수록 실력도 늘고, 팀 전력도 좋아져 이기는 경기를 해서 농구를 하길 잘 했다는 생각이 든다”고 농구를 시작한 계기를 들려줬다.

이어 “리바운드와 궂은일을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슛은 더 보완해야 한다. 2대2 플레이를 좀 잘 한다고 생각한다”고 장단점까지 덧붙였다.

노완주는 “우리끼리 5대5를 할 때는 외곽슛을 던진다. 정식 경기에서는 확률 높고, 이기는 경기를 하기 위해서 골밑 플레이를 한다”며 “야간운동 할 때 2점보다 3점슛을 더 많이 던지려고 하고, 무빙슛도 연습 중이다”고 외곽슛을 보완하기 위해 노력한다고 했다.

노완주는 “다른 선수들이 저를 롤 모델로 삼는 선수가 되고 싶다”며 “전 아직 알려진 선수가 아니다. 결선 진출을 계기로 더 알려지고 싶고, 좀 더 높은 곳을 바라보겠다”고 바랐다.

강원사대부고는 21일 오후 1시 30분 양정고와 조1위 자리를 놓고 맞붙는다.

#사진_ 홍기웅 기자

점프볼 / 이재범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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