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꿩 대신 닭' 관심왕 마이애미, 아데토쿤보 영입 실패하면 AD 노린다?

이규빈 기자 / 기사승인 : 2025-12-18 07: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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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규빈 기자] 관심왕 마이애미가 오랜만에 이름값을 했다.

미국 현지 기자 '제이크 피셔'는 17일(한국시간) 마이애미 히트에 대한 루머를 전했다. 바로 "마이애미는 야니스 아데토쿤보 영입에 실패한다면, 다음 타겟으로 앤서니 데이비스를 노릴 것으로 보인다"라는 내용이었다.

최근 NBA 업계에 가장 큰 관심은 아데토쿤보의 거취다. 소속팀 밀워키가 부진을 면치 못하면서 자연스럽게 아데토쿤보의 트레이드설도 늘어나고 있다. 구체적인 행선지까지 언급되고 있다. 대표적으로 마이애미와 뉴욕 닉스가 꼽힌다. 그 이유는 아데토쿤보는 예전 인터뷰에서 동부 컨퍼런스 대도시를 원한다는 의사를 밝혔기 때문이다. 특히 아데토쿤보가 예전부터 좋아했던 뉴욕과 마이애미가 차기 행선지로 급부상했다.

현재로서 뉴욕행 가능성은 희박해 보인다. 아데토쿤보가 가장 원하는 행선지라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나, 마땅한 트레이드 카드가 없기 때문이다. 칼-앤서니 타운스와 제일런 브런슨을 내주지 않으면, 연봉도 맞출 수 없다. 여기에 뉴욕은 미칼 브릿지스 트레이드 때 드래프트 지명권을 모두 내줬기 때문에 추가 자산도 없다.

반면 마이애미는 밀워키를 떠난다면, 가장 유력한 후보로 보인다. 뱀 아데바요를 제외해도, 타일러 히로와 앤드류 위긴스, 또 유망주 칼렐 웨어와 하이메 하케즈 주니어 등 매력적인 카드가 많다. 뉴욕과 달리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권도 내줄 수 있다.

문제는 아데토쿤보가 이적을 요청해야 한다. 밀워키 수뇌부는 아데토쿤보가 직접 이적을 요청하지 않으면, 내보낼 생각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데이비스는 다르다. 댈러스 매버릭스 수뇌부는 적당한 대가라면 데이비스를 언제든 보낼 준비가 됐다. 데이비스는 아데토쿤보처럼 MVP급 레벨의 선수는 아니지만, 대신 트레이드 대가가 훨씬 저렴할 것이다. 또 데이비스와 아데바요의 골밑 조합은 이미 2024 파리 올림픽에서 검증됐다.

이번에는 마이애미 수뇌부의 의사가 중요하다. 팻 라일리 사장은 지난 시즌 지미 버틀러를 내보낼 때 더 이상 30대 중반의 유리몸 기질이 있는 노장에게 거액을 주기 싫다는 의사를 표했다. 데이비스는 버틀러보다 더 건강이 우려되는 선수다. 즉, 라일리 사장의 발언과 맞지 않다.

최근 5연패로 부진에 빠진 마이애미지만, 이번 시즌 동부 컨퍼런스의 전력을 생각할 때 초특급 영입 하나만 있으면 곧바로 대권 후보로 올라설 수 있다. 매번 관심왕에 그쳤던 마이애미가 이번에는 대어를 낚을 수 있을까.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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