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고 안주성, “롤 모델은 문성곤과 조성원 감독”

이재범 기자 / 기사승인 : 2021-06-12 07: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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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통영/이재범 기자] “마음가짐은 문성곤 선수처럼 궂은일을 하고, 공격적인 부분에서는 조성원 감독님처럼 하고 싶다.”

마산고는 11일 통영체육관에서 열린 제102회 전국체육대회 경남 고등부 농구대표 선발전에서 김해 가야고를 70-48로 꺾었다. 3전2승제로 열리는 이번 평가전에서 첫 경기를 승리한 마산고는 남은 두 경기 중 한 경기만 더 이기면 경남을 대표해 체전에 출전한다.

마산고는 고른 선수들이 활약해 승리를 가져갔다. 그 가운데 강연수(180cm, G)와 안주성(182cm,G/F)이 득점을 책임졌다. 강연수는 22점, 안주성은 13점을 올렸다.

안주성은 이날 승리한 뒤 “춘계 대회에서 가야고를 만나 20점 차이로 져서(72-91) 분위기가 많이 가라앉았다”며 “이번에는 이기자고 다같이 열심히 해서 이겨 기분이 좋다. 3학년들(김상길, 이경현, 안주성)이 다 마음을 맞춰 후배들을 이끌어 이긴 거 같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안주성은 어떻게 경기를 준비했는지 묻자 “지난번 맞대결에서 권민(24점)과 고승환(23점), 최규혁(20점) 선수에게 20점 이상 줘서 이들의 득점을 줄이는데 집중했다. 공격에서는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3점슛이나 이지샷을 넣는데 더 신경 썼다”고 했다. 이날 권민은 8점, 최규혁은 1점에 그쳤다.

이날 자유투 7개 중 3개만 넣은 안주성은 “제 역할은 돌파를 하거나 자유투를 얻어내서 득점하는 거였다”며 “원래 자유투가 정확한데 오늘(11일)은 많이 넣지 못했다. 긴장해서 그랬다”고 했다.

마산고는 경기 시작 6분 35초 동안 무득점에 묶이는 등 1쿼터 한 때 2-13, 11점 차이까지 뒤졌으나 1쿼터 막판 득점을 몰아치며 14-16으로 따라붙은 뒤 결국 역전했다.

안주성은 “압박수비를 잘 하기 때문에 득점에 성공한 뒤 압박수비를 했는데 가야고가 당황해서 실책을 했다. 그렇게 분위기를 띄웠다”고 역전한 비결을 들려줬다.

가야고의 지역방어를 잘 깬 것도 승리 비결이다. 안주성은 “기 죽지 않고 미트아웃하고, 하이 포스트에서 반대편을 살려주거나 1대1로 자신있게 공격했다. 우리 팀 모든 선수들이 자신있게 했다”고 경기 내용을 되짚었다.

안주성은 “운동 신경을 활용한 돌파와 점프력이 뛰어나 점퍼가 좋다. 수비도 좋아서 상대 에이스를 막는다”며 장점을 설명한 뒤 “단점은 3점슛이 안 좋고, 흥분할 때가 있어서 동료들의 도움수비를 할 기회를 못 봐준다”고 했다.

안주성은 “마음가짐은 문성곤 선수처럼 궂은일을 하고, 공격적인 부분에서는 조성원 감독님처럼 하고 싶다”며 “제가 점프력이 좋고, 선생님(이영준 코치)도 조성원 감독님처럼 하라고 하셨다. (조성원 감독은) 짝발로 주저없이 3점슛을 쏘고, 시원하게 돌파를 했다”고 롤 모델을 전했다.

안주성은 “오늘과 달리 처음부터 분위기를 안 내주고 밀어붙여야 한다”고 2차전까지 승리를 자신했다.

2차전은 12일 오전 11시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사진_ 이재범 기자

점프볼 / 이재범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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