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산 TOP는 3일 강원도 원주 청소년수련관 체육관에서 열린 2020 점프볼 유소년 농구리그 1라운드(6학년부) 강남 PHE와의 두 번째 경기에서 51-22 대승을 거뒀다. 첫 경기 원주 YKK에 13점 차의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통한의 역전패를 당한 안산 TOP는 강남 PHE를 상대로 압도적인 경기력을 자랑하며 첫 경기 역전패의 아쉬움을 씻어냈다.
16득점 2리바운드로 펄펄 난 장호진을 비롯해 많은 선수가 득점에 가담한 가운데 공수 다방면에서 활약한 이효신도 이 경기 관심의 대상이 되었다. 168cm 포워드 이효신은 화려하지는 않지만 공수 양면에서 부지런히 뛰는 플레이로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내외곽을 넘나들며 팀에 활력을 불어 넣었고, 여기에 공격 전개 과정에서는 볼 운반까지 담당, 포인트 포워드로서의 가능성도 엿보게 해주었다. 이날 이효신은 10득점 6리바운드 2스틸을 기록하며 빼어난 활약을 선보였다.
이 경기 'AIM SPORTS' 핫 플레이어에 선정된 이효신은 "원주 YKK와의 첫 경기에서 막판 안 좋은 모습을 많이 보여 아쉬움이 컸다. 그나마 두 번째 경기에서는 초반부터 정신 바짝 차리고 해서 플레이가 잘 된 것 같다. 동료들과 픽-앤-롤 호흡도 잘 맞았다"라며 경기를 돌아 봤다.
이번 2020 점프볼 유소년 농구리그는 코로나19 상황에 맞춘 코로나19 맞춤형 유소년 농구대회다. 이에 대해 그는 "그동안 농구대회가 없어 너무나도 아쉬웠다. 그런 면에서 이번 대회가 반갑다"라며 "사실 너무 오랜만에 대회에 출전했기 때문에 설렘반 걱정반이었다. 그래도 좋아하는 농구를 즐길 수 있어 기쁘다"라고 웃어보였다.
본인에 대한 정보를 묻자 "골밑에서 다양한 움직임을 할 수 있다. 특히 요즘 들어 골밑 피벗 동작을 많이 연습하고 있다"고 했다. 반면, "단점은 슈팅이다. 현대 농구 추세가 센터들도 외곽에 나와 슛을 던지는데, 슛 연습도 꾸준히 하려고 한다"라는 얘기도 했다.
이어 롤 모델을 소개했다. 그런데 깜짝 놀랄만한 답변이 돌아왔다. 이효신은 자신의 롤 모델로 NBA 전설적인 센터 하킴 올라 주원을 꼽았다.
하킴 올라 주원이 한창 활약하던 90년대 태어나지도 않은 그에게 하킴 올라 주원을 어떻게 아냐고 묻자 "평소에 농구 유투브를 즐겨 보는 편인데, 하킴 올라 주원의 골밑 피벗 동작이 너무 멋져 보였다. 한번 본 이후로 실제 농구에서도 많이 따라하고 있다"고 했다.
인터뷰 내내 겸손함을 내비친 그는 끝으로 "자만하지 않고 끝까지 초심을 유지해 성실한 선수가 되고 싶다. 코치님께서 짜주신 훈련 스케줄도 잘 소화해내겠다"라는 말을 남기고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_김지용 기자
점프볼 / 서호민 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