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원주/서호민 기자] "중학교 가서는 보다 더 자신감을 갖고, 팀플레이에 잘 녹아들고 싶다. 중학교 올라가서도 잘할 자신이 있다. 또 졸업 전 후회 없는 마무리를 하고 싶다."
원주 YKK는 3일 강원도 원주 청소년수련관 체육관에서 열린 2020 점프볼 유소년 농구리그 1라운드(6학년부) 개막전에서 후반 뒷심을 발휘하며 안산 TOP를 33-21로 물리치고 가뿐한 출발을 알렸다.
승리의 일등 공신은 엄지후였다. 엄지후는 이날 경기에서 28분 풀 타임을 소화하며 16득점 9리바운드 2어시스트 4스틸을 기록, 다방면에서 기록지를 꽉 채웠다. 전반 한 때 13점 차 열세에 놓이며 패색이 짙은 원주 YKK였지만, 후반 엄지후의 대활약에 힘입어 역전극을 완성할 수 있었다.
이 경기 'AIM SPORTS' 핫 플레이어에 선정된 엄지후는 "초반에 너무 어려운 경기를 했다. 공수 모두 잘 풀리지 않았다. 작전 시간에 권성진 코치님께서 패턴과 수비 위치를 재조정해주셨고 다시 자신감을 갖고 플레이할 수 있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자신의 활약에 대해서는 크게 만족하지 못하다며 아쉬움을 내비친 엄지후는 "10점 만점에 5점을 주고 싶다. 초반에 돌파 마무리도 잘 안 됐고 전체적인 슛 성공률도 떨어졌다. 다음 경기에는 더 좋은 경기력을 보일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초등학교 3학년 때 원주 YKK 유소년 농구교실에서 처음 농구를 시작해 매년 가파른 성장세를 거듭하며 유소년 무대를 섭렵한 엄지후. 어느 덧 졸업반에 접어든 그의 다음 행선지는 엘리트 무대다. 현재 서울 금복초 6학년에 재학 중인 엄지후는 내년 단대부중 농구부로 진학해 농구선수로서의 꿈을 키워간다.
지난 4년 간의 성장 과정을 돌이켜보며 그는 "우선 제가 농구를 할 수 있도록 옆에서 서포트해 준 부모님께 감사의 말을 전한다. 또 4년 넘게 원주 YKK에서 농구를 배우면서 스킬적인 부분이 많이 향상됐다. 제가 농구에 더 재미를 붙일 수 있게 끔 많은 도움을 주신 원구연 원장 선생님께도 항상 감사한 마음을 갖고 있다"라고 부모님과 원구연 원장에게 감사함을 표했다.
그러면서 중학생으로서 자신의 모습을 그려본 그는 "중학교 가서는 보다 더 자신감을 갖고, 팀플레이에 잘 녹아들고 싶다. 중학교 올라가서도 잘할 자신이 있다. 또 졸업 전 후회 없는 마무리를 하고 싶다"라며 당찬 각오를 전했다.
168cm의 신장에 파워, 스피드를 모두 겸비한 엄지후의 롤 모델은 서울 SK의 김선형이다. 끝으로 그는 "김선형 선수를 가장 좋아한다. 플레이 자체가 시원시원하고 속공을 위주로 한 공격력이 좋다. 제 플레이스타일과 비슷하기도 하다. 김선형 선수처럼 멋지게 플레이하고 싶다"라며 김선형을 동경했다.
#사진_김지용 기자
점프볼 / 서호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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