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일 대구체육관에서 창원 LG와 대구 한국가스공사가 맞대결을 앞두고 있었다.
칼 타마요는 무릎 연골 손상으로 올스타게임까지 결장한다. 이날 역시 자리를 비웠다.
강혁 가스공사 감독은 타마요가 결장한다고 하자 “타마요는 우리와 하면 너무 잘 한다. LG와 경기에서 타마요가 외국선수를 막고, 외국선수가 국내선수를 수비하면서 도움수비를 들어왔다”며 “양홍석이 나오면 타마요보다 사이즈가 작다. 만약 LG가 똑같이 (양홍석이 라건아) 수비를 하면 라건아가 골밑에서 적극적으로 하면서 더블팀이 들어오면 외곽으로 빼주려고 한다”고 했다.
타마요는 가스공사와 이번 시즌 3경기에서 평균 20.0점 6.0리바운드 1.7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팀 내에서 가장 많은 득점을 올렸던 선수다.
이를 알고 있는 강혁 감독은 “타마요가 리바운드도 굉장히 적극적이고 득점 폭발력이 좋아서 득점을 많이 했다. (LG는) 타마요가 빠져도 강하다. 양홍석, 정인덕 등이 더 많이 움직이면서 공격을 한다”며 “우리는 다른 팀에서 누가 빠졌다고 잘 되는 경기가 없다. 우리는 타마요가 뛰든 안 뛰든 경기 뛰는 자세와 약속된 부분을 똑같이 하면 재미나게 경기를 할 수 있을 거다. 물론 타마요가 빠진 건 상대에겐 클 거다. 타마요가 우리와 경기에서 잘 했기 때문이다”고 했다.

다만, 강혁 감독이 언급한 것처럼 LG는 타마요를 외국선수 수비에서 많이 활용했다. 공격뿐 아니라 수비에서도 기여도가 큰 선수다. 그렇다면 타마요가 결장하면 어디가 더 큰 영향을 받을까?
조상현 LG 감독은 “수비”라고 단언한 뒤 “지난 시즌부터 해온 시스템을 양홍석이 메워줘야 한다. 홍석이가 외곽형 외국선수를 어느 정도 막을 수 있을지 고민이 된다”고 했다.
말을 계속 이어 나갔다.
“공격에서는 타마요와 홍석이의 다른 부분이 있다. 홍석이는 슈팅 능력이 더 좋다. 리바운드 후 치고 나가면서 패스를 줄 줄도 안다. 두 선수의 장점이 코트에서 나오게 만들어줘야 한다.
(타마요가 빠져서) 높이 싸움에서는 밀릴 수 있다. 홍석이와 타마요가 같이 있으면 시간 분배를 할 수 있고, 높이 싸움을 할 때는 홍석이를 3번(스몰포워드)으로 (타마요와) 같이 투입할 수도 있다.”
타마요의 결장은 분명 공수 손실이 크다.
타마요는 올스타게임에 출전하려는 강한 의지를 내보였다.
유기상은 올스타 팬 투표가 시작되었을 때 “타마요는 올스타게임 출전 욕심이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올스타게임 베스트5로 출전할 예정이었던 타마요는 “예상하지 못했는데 뽑아주셔서 감사하다”며 “베스트5에 선정된 것도 감사하다. 조상현 감독님, 유기상과 다른 팀이다. 꼭 이기겠다”고 다짐한 바 있다.
조상현 감독은 “타마요는 올스타게임 끝날 때까지는 지켜봐야 한다”며 “지금 우울하다. 올스타게임을 많이 기대했었다. 빨리 치료해서 돌아오겠다고 했다”고 올스타게임에 결장하는 타마요의 심정을 전했다.

#사진_ 점프볼 DB(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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