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입학하는 2026년 신입생은 서이룸(배재고), 이서우(마산고), 이창현(무룡고), 허태영(송도고) 등 4명이다.
이 가운데 가장 기대되는 선수는 이창현(180cm, G)이다.
이창현은 지난해 울산 무룡고 시절 38경기에 출전해 평균 12.4점 8.9리바운드 6.1어시스트 2.1스틸 3점슛 1.0개를 기록했다.
건국대 주장 이주석은 “이창현이 장난기도 많고, 방에서도 까불까불한다. 코트 안에서는 그것과 다르게 진지하게 임한다. 개인적으로 농구를 똑똑하게 한다고 느껴지는 선수다”며 “MBTI가 ‘I’인 것 치고는 많이 까분다(웃음). 방에서 같이 보내는 시간이 많은데 내가 편해진 거 같아서 나는 더 좋다”고 했다.
김태균은 “이창현이 기대된다”며 “수비에서 잘 하고, 포인트가드로 안정감 있게 플레이를 해서 이번 시즌 잘 할 거 같다”고 했다.
건국대는 김준영의 졸업으로 포인트가드 자리가 공백이다. 여찬영이 그 자리를 대신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창현도 힘을 보태야 한다.
건국대는 지난해 12월 말부터 제주도 서귀포시에서 머물며 동계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다음은 이곳에서 만난 이창현과 나눈 일문일답이다.
몸은 정상이 아닌 거 같다.
며칠 전에 햄스트링 때문에 쉬었다가 복귀했는데 13일 동국대와 연습경기에서 발목을 다쳤다. 그래서 다시 쉬고 있다. 시즌 때 안 다치려고 그런 거 같다(웃음). 햄스트링은 제주도 와서 훈련을 많이 해서 잠깐 올라왔던 거다. 원래 잘 다치지 않는데 갑자기 훈련을 많이 해서 그렇다.
동국대와 연습경기
7~8분 뛰다가 다쳤다. 수비를 할 때 동국대 형들의 피지컬이 좋아서 밀렸다. 웨이트 트레이닝을 열심히 해야 한다는 생각을 했다.
건국대를 선택한 이유
건국대에 오면 출전 기회를 많이 받을 수 있을 거 같아서 선택했다. 지방이라서 훈련하기 최적화되어 있다고 생각했다.
서울에 있는 학교를 가고 싶지 않았나?
서울에서 다니면 근처에 놀거리도 많아서 거기에 빠질까 봐 지방으로 왔다.
고교 시절 제주도 전지훈련 올 때와 차이가 있을 거 같다.
고등학교 때 제주도 오면 연습경기만 하다가 갔다. 지금은 길게 머문다. 고등학교와 연습경기를 하기 전에 체력 훈련도 많이 해서 확실히 힘들다.
무룡고 출신이다.
무룡고 출신 가드들은 잘 한다는 평가를 받으니까 나도 열심히 해서 그에 걸맞은 활약을 펼치고 싶다.
닮고 싶은 선수
김건하(현대모비스)의 워크에식을 배우고 싶다. 동기인데 누가 봐도 열심히 하고 잘 하기 때문이다.
동기를 보면서 그런 생각을 하는 건 흔치 않다.
건하가 1학년 때 다치고 나서 힘들어했다. 그래도 긍정적으로 훈련에 참여하고, 남들은 쉴 때 학교 수업하기 전이나 야간에 혼자서 나와서 개인훈련을 했다. 그런 모습을 많이 배우고 싶었다.
자신이 어떤 선수인지 설명을 해준다면?
키가 작아도 운동능력이 좋기 때문에 리바운드를 열심히 들어간다. 앞선에서 수비도 강하게 하면서 뒤에 형들을 편하게 해줄 수 있는 선수다. 슈터나 센터의 득점력도 살려주는 어시스트 능력도 있다.
김준영 졸업 공백을 메워야 한다.
1학년인데 형들 앞에서 주눅들지 않고 내가 할 수 있는 걸 자신있게 하면서 보여주고 싶다. 신입생이니까 궂은일부터 하면서, 득점은 나중에 해도 되니까, 천천히 성장했으면 좋겠다. 졸업을 할 즈음에는 후배들이 본받고 싶어하는 선수가 되었으면 한다.
그렇게 되려면?
졸업하기 전까지 열심히 하고, 감독님과 코치님께서 지시하시는 걸 잘 따라야 한다.
#사진_ 이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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