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삼성은 7일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맞대결에서 85-73으로 승리하며 11연패에서 벗어났다.
삼성이 이길 수 있었던 건 리바운드에서 44-29로 15개나 앞선데다 3점슛에서도 11-5로 6개나 더 넣은 덕분이다.
11개의 3점슛 중 절반에 가까운 5개를 전형준이 혼자 책임졌다.
전형준은 2020년 KBL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20순위로 삼성에 입단했다. 차민석과 입단 동기다.
경복고 시절 포인트가드였던 전형준은 연세대 진학 후 수비와 3점슛에 특화된 선수로 활약했다.
대학 시절 대학농구리그(2017.05.26 vs. 한양대), 농구대잔치(2017.12.22 vs. 단국대), MBC배 전국대학농구대회(2018.07.13 vs. 중앙대) 등에서 3점슛 4개를 터트린 적이 있다.
특히, 큰 경기에서 강한 편이었다.
1학년이었던 2017년 대학농구리그 챔피언결정 1차전 고려대와 맞대결에서 11분 2초 출전해 3점슛 3개를 모두 성공했다. 2학년이었던 2018년 MBC배 고려대와 결승에서도 3점슛 3개를 넣었다. 2019년 대학농구리그 성균관대와 챔피언결정전에서 3점슛 4개를 집중시켰다.
2018년 아시아-퍼시픽 대학농구 챌린지 필리핀과 경기에선 3점슛 6개 포함 26점을 기록한 적도 있다.

2017년 대학농구리그에서는 64.3%(9/14), 2018년 MBC배에서는 55.6%(10/18), 2020년 대학농구리그 2차 대회에서는 71.4%(5/7)의 3점슛 성공률을 기록했다.
다만, 출전 시간이 꾸준하지 않고 평균 10분 내외였기에 20%대의 3점슛 성공률에 머문 적도 많다.
각 구단 스카우트들은 드래프트를 앞두고 전형준의 슈팅 능력 하나만큼은 인정했다. 여기에 수비도 잘 하는 선수로 평가했지만, 가드로 그 외 능력을 보여주지 못한 것을 아쉽게 여겼다.
이상민 삼성 감독이 전형준을 코트에 내보내는 우선 이유는 수비다. 연패 기간 동안 수비가 무너진 삼성에서 전형준이 에너지 넘치는 수비를 펼쳤다.
가스공사와 경기 전까지 3점슛 성공률 33.3%(8/24)를 기록했던 전형준은 대학 시절 큰 경기에 강한 면모를 자랑하듯 3점슛을 폭발시켜 11연패 탈출에 기여했다.
#사진_ 점프볼 DB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