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만나면 승승승승’ LG, 비결은 3쿼터 평균 25.5점 폭발

부산/이재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01-24 07:3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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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부산/이재범 기자] LG가 KCC만 만나면 승리를 챙긴다. 3쿼터 절대 우세 덕분이다.

창원 LG는 23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부산 KCC와 원정 경기에서 82-65로 승리하며 시즌 첫 연패에서 벗어났다. 이날 승리로 23승 10패를 기록해 단독 1위 자리를 지켰다.

LG는 KCC와 맞대결에서 11연승을 질주했다. 이번 시즌 4경기에서도 모두 이긴 것이다.

LG가 KCC에게 유독 강세를 보이는 원동력 중 하나는 3쿼터 강세다.

LG는 이번 시즌 KCC와 맞대결에서 1쿼터에서 항상 뒤졌다. 이날도 1쿼터를 14-16으로 마쳤다.

2쿼터부터 추격하기 시작한다. 이날은 2쿼터 중반 20-28로 끌려가기도 했지만, 34-36으로 추격하는 흐름을 만들었다.

승기를 잡은 건 3쿼터였다. LG는 이날 3쿼터에서 28-13으로 압도했다.

LG는 이번 시즌 KCC와 맞대결 3쿼터에서는 평균 25.5점을 올리고, KCC에게는 평균 17.5점만 허용했다. 득실 편차는 무려 +8점이다.

유독 3쿼터에서 강하다는 게 기록으로 드러난다.

더구나 LG가 이번 시즌 상대팀별 쿼터별 득점에서 가장 높은 게 KCC와 맞대결 3쿼터에서 나온 평균 25.5점이다.

KCC의 이번 시즌 LG와 맞대결 쿼터별 득실 편차를 살펴보면 +5점, -5.3점, -8.0점, -3.8점이다.

KCC가 LG에게 이기려면 1쿼터 우위를 유지하고, 3쿼터 절대 열세를 보완해야 한다.

조상현 LG 감독은 “KCC가 완전체도 아니고, 최근 부상에서 복귀해서 체력 문제가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전반이 끝난 뒤 공격 템포를 늦추지 말자고 주문했다”며 “거기서 파생되는 공격과 실책을 유발한 이후 득점, 숀 롱의 파울 트러블로 마레이의 골밑에서 우위가 3쿼터에서 나왔다”고 이날 3쿼터에서 압도한 비결을 전했다.

3쿼터에서 11점을 올린 아셈 마레이는 “3쿼터에서 억지로 하지 않고 팀 플레이를 자연스럽게, 정확하게 하려고 했다”며 “공격 리바운드 후 득점 등 간결한 농구를 하거나 동료들 살려주려고 집중해서 잘 되었다”고 했다.

3쿼터에서만 10점을 집중시킨 허일영은 “(마레이가) 포스트에서 강점이 있고, 피딩도 가능하다. 조금 틈만 있으면 잘 찔러준다. 전반에서 이야기를 할 때 안으로 들어가면 기회가 있다는 말을 듣고 안에 들어가서 기회가 났다”며 “공 없는 움직임을 가져가야 한다. 잘 움직였는데 마레이가 입맛 맞게 패스를 줬다. 험블도 나에게 와서 오늘(23일)은 되는 날이구나 싶었다”고 돌아봤다.

LG는 다음달 18일 부산에서 KCC와 5라운드 맞대결을 갖는다.

#사진_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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