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이규빈 기자] 골든스테이트의 팀 분위기가 아주 좋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1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체이스 센터에서 열린 2025-2026시즌 NBA 정규리그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와의 경기에서 119-97로 승리했다.
완벽한 승리였다. 포틀랜드 에이스 데니 아브디야가 결장하긴 했으나, 그런데도 이번 시즌 1번도 이기지 못한 포틀랜드를 상대로 시종일관 압도하는 모습을 보였다.
놀라운 점은 에이스 스테픈 커리가 7점 11어시스트에 그쳤다는 것이다. 커리가 두 자릿수 득점도 기록하지 못했는데, 대신 패스로 경기를 조율했다. 심지어 지미 버틀러도 16점에 그쳤다. 원투펀치가 23점에 그쳤으나, 압도적인 대승을 거둔 것이다.
이유는 벤치였다. 벤치에서 출격한 브랜딘 포지엠스키가 15점, 디앤서니 멜튼이 무려 23점을 기록하며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됐다. 그 외에도 이날 골든스테이트 벤치는 무려 69점을 기록하며 폭발적인 모습을 보였다.

시즌 내내 보이지 않던 모습이었다. 골든스테이트는 원투펀치가 무조건 활약하고, 수비로 상대를 제압하거나, 의외의 선수가 터져야 이기는 팀이었다. 원투펀치가 침묵한 경기에서 시원한 승리는 보기 어려웠다.
시즌 내내 5할 승률을 오가며, 중위권에 머문 골든스테이트는 여전히 같은 위치에 머물렀다. 최근 4경기 3승 1패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것은 긍정적이다. 팀 분위기도 이전보다 좋아진 것처럼 보인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멜튼이 팀 분위기를 알 수 있는 인터뷰를 했다. 바로 "커리 없어도 될 거 같은데? 우리 벤치 너무 잘한다. 꾸준히 이런 활약을 이어가야 한다"라고 말했다.
불과 한 달 전만 해도 골든스테이트는 부진에 빠지며 라커룸 인터뷰도 좋지 않았다. 대표적으로 버틀러가 팀원을 저격했고, 드레이먼드 그린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하지만 현재 성적이 좋아지니, 모든 일이 잘 풀리고 있다. 과연 골든스테이트가 이런 흐름을 이어갈 수 있을까.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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