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 대구 계성고 선수들 만나 용품 지원

이재범 기자 / 기사승인 : 2021-07-08 08:12:53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한국가스공사가 프로농구단을 운영해서 대구 체육계나 사회 전반적으로 많은 영향을 끼치고, 기여를 할 거다.”

한국가스공사는 11일 오후 2시 대구 지역 유일한 고등부 엘리트 농구팀인 계성고를 초청해 농구용품 전달식을 가졌다.

한국가스공사 선수단은 이날 오전 11시 대구에 있는 본사를 방문해 임직원들의 환영행사에 참석한 뒤 구내 식당에서 점심 식사 후 홍보관을 둘러봤다. 이어 본사 내 코트에서 계성고 선수들을 만나 물품 전달식까지 진행한 뒤 훈련 장소인 인천으로 돌아갔다.

한국가스공사는 아직까지 연고지를 대구로 확정하지 못했다. 이 때문에 인천에서 2021~2022시즌을 준비하는 훈련을 하고 있다. 그럼에도 대구 지역 농구팀에 지원을 시작했다.

계성고를 졸업한 정영삼은 이날 후배들을 만나는 행사에 참석하기 전에 “빈 손으로 왔다. 욕을 먹을 거 같다”며 웃은 뒤 “계성고를 초대해서 이런 행사를 열어주셔서 감사하다. 단순 1회성이 아니라 고등학교 팀도 중요하지만, 초,중학교 팀에게 한국가스공사가 꾸준하게 지원을 해주신다면 좀 더 대구 지역 농구 발전에 도움이 될 거다”고 했다.

정영삼은 이어 이를 계기로 대구 지역 농구가 좀 더 활성화 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드러냈다.

“제가 한편으론 마음이 아픈 게, 제 자랑은 아니지만, 대구(계성고) 출신 선수 중 저만한 선수가 없다. 그래서 아쉽다. 제가 졸업한 이후에도 훌륭한 기량을 갖춘 후배님들이 많았는데 중간에 어떻게 잘못 되었는지 모르지만, 대구 농구가 부흥할 수 있었음에도 대구 엘리트 농구 선수 중에 좋은 선수가 안 나오는 게 신경 쓰인다.

한국가스공사 같은 프로구단이 대구에 있는 것과 없는 것은 큰 차이다. 엘리트 농구뿐 아니라 생활체육을 즐기는 아이들이나 부모님들께도, 예를 들어서 계성 농구교실과 프로농구 구단 이름을 달고 농구교실을 하는 건 엄청난 차이가 난다.

한국가스공사가 프로농구단을 운영해서 대구 체육계나 사회 전반적으로 많은 영향을 끼치고, 기여를 할 거다. 그럼 (농구에) 더 관심을 가지게 될 거다. 엘리트 농구가 침체되어 있지만, 대구에는 생활체육을 즐기는 농구인들은 제가 알기로는 실력도 좋고, 클럽도 많은 걸로 안다. 앞으로 점점 더 좋아질 일만 남았다.”

정영삼은 일찌감치 대구를 연고지로 정한 뒤 대구에서 비시즌 훈련을 시작했다면 야간에는 모교 체육관에서 후배들과 함께 훈련할 마음이 있었다고 한다.

칠곡초 윤희재 코치는 “우리는 (한국가스공사 선수들이) 개인 훈련할 때 체육관이 필요하다면 빌려줄 수 있는 환경 조성에 노력한다”고 말한 바 있다.

프로 선수들을 가까이에서 보고, 훈련까지 함께 한다면 최근 좋은 성적을 내지 못하는 계성고뿐 아니라 대구에서 농구를 하는 선수들에게는 굉장히 큰 동기부여가 될 것이다.

아직까지 연고지를 확정하지 않았음에도 한국가스공사와 대구 지역 농구팀인 계성고의 첫 만남이 이뤄진 것만으로도 의미 있다.

#사진_ 한국가스공사 제공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JUMPBALL TV

오늘의 이슈

점프볼 연재

더보기

주요기사

더보기

JUMPBALL 매거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