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19 대표팀 이규태, “3번으로 뛸 수 있는 좋은 기회”

이재범 기자 / 기사승인 : 2021-06-29 08: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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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장이 큰 선수들도 많고, 센터들이 있어서 3번(스몰포워드)으로 뛸 수 있는 좋은 기회다.”

2021 FIBA U19 남자농구 월드컵에 참가하는 대표팀 평균 신장은 194.1cm이다. 경기를 풀어줄 가드 신장이 조금 작은 게 아쉽지만, 포워드와 센터들은 200cm 이상의 선수들로 구성되어 있다.

물론 상대팀 선수들도 큰 선수들이 많아 대회에 나서면 높이에서 밀릴 가능성도 보인다. 그렇다고 해도 장신 선수가 많이 나오고 있는 것만은 긍정적이다.

200cm 이상 신장에도 외곽에서 플레이가 가능한 선수 중 한 명이 이규태(대전고, 200cm)다. 이규태가 내외곽을 오가며 공수에서 활약을 해준다면 대표팀에 큰 힘이 될 것이다.

이규태는 전화통화에서 “새롭게 다 모여서 훈련을 하는데 이무진 감독님께서 추구하는 게 앞선부터 강하게 붙어서 뺏는 수비를 하는 거다. 상대 선수들이 키가 크기에 앞선에서 강하게 하는 수비 연습을 많이 했다”고 대표팀 훈련 내용을 들려줬다.

U19 대표팀은 프랑스(한국시간 7월 3일 17:30), 아르헨티나(7월 4일 17:30), 스페인(7월 6일 17:30)과 한 조를 이뤘다. 어쩌면 1승을 거두기 힘든 상대들이다.

이규태는 “이무진 감독님께서 상대도 워낙 크다며 박스아웃을 강조하신다. 리바운드를 안 뺏기고 하나라도 더 잡아야 공격을 할 수 있다며 박스아웃을 안 하면 많이 혼난다”며 “예선부터 리바운드를 잘 해야 한다. 리바운드를 못 하면 우리가 공격을 제대로 할 수 없다”고 리바운드를 강조했다.

예선탈락을 하더라도 순위결정전을 갖는다. U19 대표팀은 예선보다 순위결정전에서 전력을 다해 9위를 목표로 삼고 있다.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이규태가 포워드로 제몫을 해줘야 한다.

이규태는 “팀(대전고)에서는 작은 선수들이 많아서 골밑에서 플레이를 많이 했다. 여기서는 신장이 큰 선수들도 많고, 센터들이 있어서 3번으로 뛸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이무진 감독님도 외곽에서 플레이를 하라고 주문하시니까 저에게는 좋은 경험이고, 많은 걸 배울 수 있다”고 했다.

이규태는 외곽에서 3점슛을 과감하게 시도하면서도 리바운드에 적극 가담해줘야 한다. 이규태 역시 이를 잘 알고 있다.

이규태는 “연습경기 때 3점슛 정확도가 좋았지만, 최근에는 좋지 않았다 성공률을 좀 더 끌어올려야 한다”며 “동료들이 박스아웃을 하면 제가 뛰어들어가서 리바운드를 잡아줘야 한다”고 했다.

U19 대표팀의 에이스는 여준석(용산고, 203cm)이다. 이규태는 때론 여준석의 뒤를 받치거나 때론 함께 뛸 것으로 예상된다.

이규태는 “기량이 워낙 뛰어난 여준석에게 의존할 거 같다. 준석이가 리바운드뿐 아니라 득점과 수비 모두 잘 해줄 거 같다”고 여준석의 활약을 기대했다.

이규태는 “손발을 맞출 시간이 부족하다. 감독님께서 강조하시는 리바운드와 박스아웃, 수비에 집중하면서 한 팀으로 똘똘 뭉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U19 대표팀은 30일 대회가 열리는 라트비아로 출국할 예정이다.

#사진_ 대표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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