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정 응원 받은 건국대, 3년 전 기적은 일어나지 않았다

수원/이재범 기자 / 기사승인 : 2025-11-05 08: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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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수원/이재범 기자] 건국대가 저력을 발휘했지만, 아쉽게 2025년을 마무리했다.

건국대는 4일 성균관대학교 자연과학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25 KUSF 대학농구 U-리그 성균관대와 8강 플레이오프에서 62-70으로 졌다. 건국대는 이날 패배로 2025년 모든 일정을 마쳤다.

건국대는 2022년과 2024년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하는 등 좋은 성적을 거두며 학교 측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대학 팀 중에서 유일하게 체육관 내 멀티비전으로 중계 화면을 볼 수 있고, 농구부의 훈련 환경 개선을 위해 간편하게 조작 가능한 에어컨도 체육관 내 설치되었다.

5위를 차지한 건국대는 모든 플레이오프 일정을 원정에서 소화해야 한다.

학교 측에서는 버스 한 대의 원정 응원단을 수원으로 보냈다.

1쿼터를 13-23으로 불안하게 출발한 건국대는 2쿼터 한 때 16-32, 16점 차이나 뒤졌다.

원정 응원단의 응원을 받으며 추격을 시작했다. 백경과 김태균의 3점슛, 프레디의 골밑 활약이 두드러졌다. 건국대는 결국 4쿼터 7분 44초를 남기고 56-56, 동점까지 만들었지만, 역전에는 실패했다.

대학농구 출범 후 1쿼터 10점 열세일 때 승률은 17.5%(11승 52패)다.

대학농구보다 훨씬 오래 전에 시작되어 더 많은 경기를 펼친 남자프로농구의 경우 1쿼터 10점 열세인 팀이 역전승을 거둘 가능성은 27.5%(84승 221패)로 대학농구보다는 조금 더 높다.

다만, 건국대는 3년 전 연세대와 8강 플레이오프에서 기적을 쓴 적이 있다.

당시 건국대는 연세대에게 주도권을 뺏겨 1쿼터에서 13-23, 10점 차이로 뒤졌다. 성균관대 1쿼터와 똑같은 상황이었다.

연세대에게는 81-80으로 기적 같은 역전승을 거둬 창단 첫 준우승의 발판을 마련했지만, 성균관대를 상대로는 3년 전과 같은 역전승을 만들지 못했다.

건국대는 지난 4년 동안 팀의 기둥 역할을 맡았던 프레디와 이별하고 팀 전력을 재정비해 2026년을 맞이한다.

#사진_ 이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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