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양 KGC인삼공사는 특이한 기록을 하나 가지고 있다. 챔피언에 3번 등극했는데 그 때마다 정규리그 순위가 모두 다르다.
KGC인삼공사는 2011~2012시즌 2위로 첫 챔피언 등극을 맛본 뒤 2016~2017시즌에는 통합우승을 이뤘고, 지난 시즌 3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해 10전승이란 역사를 썼다.
지금까지 4위 이하 순위에서 챔피언에 등극한 사례는 없다. KGC인삼공사는 우승이 가능한 순위로 모두 한 번씩 챔피언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6번이나 우승한 울산 현대모비스도 1위와 2위로만 우승했을 뿐 3위 우승 경험이 없다.
전주 KCC가 KGC인삼공사보다 먼저 1위(1997~1998, 1998~1999)와 2위(2003~2004), 3위(2008~2009, 2010~2011)로 챔피언에 등극한 바 있다.
연이은 챔피언 등극은 KCC의 전신인 현대가 1997~1998시즌과 1998~1999시즌, 현대모비스가 2012~2013시즌부터 2014~2015시즌까지 3시즌 연속 작성한 바 있다.
현대는 1위로 연속 우승했고, 현대모비스는 2위로 2시즌, 1위로 1시즌 등 3시즌 연속 정상에 섰다.
즉, 아직까지 3위가 두 시즌 연속 챔피언에 등극한 사례는 없다. KGC인삼공사가 그 첫 번째 역사에 도전한다.
지금까지 3위가 챔피언에 등극한 건 11번의 챔피언결정전 진출 중 5번이다. 다만, 1위와 챔피언결정전에서는 9번 맞붙어 3번 이겼다. 나머지 두 번의 상대는 4위.
이번 챔피언결정전 상대는 1위인 서울 SK다. 과거의 사례를 보면 KGC인삼공사가 우승할 가능성은 33.3%(3/9).

KGC인삼공사는 SK와 정규리그 맞대결에서 5승 1패로 압도했다. 지금까지 5승 1패였던 팀과 챔피언결정전은 4번 펼쳐졌고, 그 중 3번(75%) 우위였던 팀이 챔피언에 등극했다.
최근 10번의 플레이오프에서 통합우승 사례가 3번 밖에 없다는 것도 KGC인삼공사에게 유리한 기록이다.
참고로 3위로 2시즌 연속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한 것도 보기 드문 기록이다. KCC가 2008~2009시즌부터 2010~2011시즌까지 3시즌 연속 3위로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을 뿐이다.
KGC인삼공사는 다음달 2일부터 SK와 7전 4선승제 챔피언결정전을 갖는다.
#사진_ 점프볼 DB(홍기웅, 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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