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평점] KT 웃고 울린 라렌, 전반 1점 → 후반 18점

최설 / 기사승인 : 2021-11-29 08:2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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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KT 96 - 80 안양 KGC] 

[점프볼=최설 기자] KT 라렌이 서동철 감독의 간담을 서늘케 했다.

수원 KT가 28일 홈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안양 KGC와 2라운드 대결에서 96-80으로 이겼다. 올 시즌 KGC 전 기분 좋은 2연승을 달린 KT는 4연승에 성공, 리그 단독 선두(12승 5패) 자리를 굳게 지켰다.

이날 3쿼터까지 양 팀 대접전이었다. KT의 1점(68-67) 차 리드로 박빙의 승부가 펼쳐졌다. 마지막 쿼터 4분여를 남겨두고 승패가 갈렸다.

KT 1옵션 캐디 라렌(29, 204cm)이 남은 시간 9점을 몰아넣으며 승부의 추를 기울였다. 최종 26분 8초 19점 12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하지만 라렌은 이날 전반까지 불안했다. 단 1점(3리바운드)에 그치며 2옵션 마이크 마이어스(6점 3리바운드)에 밀렸다.

KT 서동철 감독은 경기 전 “(캐디) 라렌이 공격에서 기복을 좀 보인다. (라렌이) 부진할 때 다른 국내 선수들이 풀어갈 수 있도록 여러 방안을 찾고 있다”며 우려한 바 있는데, 이는 제대로 적중했다.

이날 전반 KT 국내선수 정성우(10점), 양홍석(9점), 허훈(8점)의 활약이 없었더라면 안방서 KGC에 7연승을 내줬을 가능성이 컸다.

이후 라렌이 각성했다. 후반에 들어 득점 사냥을 시작하며 활기를 띠었다. 3쿼터 7점, 4쿼터 팀 내 최다인 11점을 올린 라렌은 후반에만 18점으로 완벽히 달라진 경기력으로 살아났다. 서동철 감독을 안심하게 했다.

그렇게 마이어스(6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 13분 52초)까지 덩달아 신난 KT는 안정적인 승리를 챙겼다. 마이어스는 코트에 나온 시간만큼 힘을 바탕으로 한 적극적인 움직임과 활동력으로 공수에서 큰 보탬이 됐다.


한편 KGC 1옵션 오마리 스펠맨(15점 9리바운드 5어시스트 32분 19초)은 매 쿼터 득점을 올리며 3쿼터 막판, 라렌을 상대로 인유어페이스 덩크까지 꽂으며 많은 볼거리를 선사했다.

그러나 이날 던진 총 5개의 3점슛을 모두 실패하며 7연속 20+점 득점 행진은 이어가지 못했다. 더불어 2라운드 연승 행진도 마감했다.

스펠맨은 대릴 먼로(4점 2리바운드 7분 41초)와 함께 다음 경기를 기약했다.

#사진_백승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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