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는 김재원(청주신흥고), 김형준(무룡고), 소지호(무룡고), 양주도(상산전자고), 장동휘(낙생고), 정현진(홍대부고) 등 신입생 6명이 새로 가세한 가운데 전라남도 해남군에서 동계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신장이 좋은 선수들이 많이 가세했다. 그 중 한 명이 김형준(197cm, F/C)이다.
김형준은 울산 무룡고에서 지난해 36경기에 나서 평균 10.1점 8.0리바운드 1.0어시스트 0.9블록을 기록했다.
해남군에서 동계훈련 중 만난 김재원은 “힘들지만 형들과 훈련하니까 좋다. 힘든 점은 대학에 와서 몸싸움이 거칠어지니까 웨이트 트레이닝과 러닝 등 체력훈련을 하는 게 힘들다”며 “형들이 맛있는 것도 많이 사주고 나이 차이가 있음에도 최대한 편하게 해주려고 해서 좋다”고 대학에서 첫 동계훈련을 소화하는 소감을 전했다.
김형준은 한양대를 선택한 이유를 묻자 “내가 원하는 농구를 할 수 있을 거 같아서 선택한 게 제일 크다”며 “한양대라는 학교가 멋지다고 생각했고, 학교도 되게 예쁘다. 한양대 농구 스타일이 나와 잘 맞는다고 여겼다. 5명이 다같이 수비하고, 속공을 뛰고, 포지션 구분없이 모두 슛을 던진다”고 답했다.
장단점을 설명해달라고 하자 김형준은 “내 장점은 경기 중에 코트 비전이 좋다. 슛도 좋고, 빈 공간이 난 동료에게 패스를 잘 뿌린다”며 “단점은 외곽수비가 부족하고, 몸싸움이 약하다”고 했다.
김형준은 패스를 잘 한다고 말한 것과 달리 평균 어시스트가 1개로 많은 편은 아니라고 하자 “기록에 보이지 않는 패스를 잘 한다”며 “내가 주는 패스를 통해서 다른 선수가 기회를 만들 수 있게 해준다. 받는 사람이 공을 받아서 공격을 편하게 패스를 준다”고 했다.
김형준은 “고등학교 올라가면서 (3점슛을) 연습했다. 1,2학년 때 안 던지고 3학년부터 코치님께서 기회면 쏘라고 하셔서 던졌다. 들어갈 때도 안 들어갈 때도 있지만, 3점슛이 나쁘지 않다”며 “센터를 볼 키는 아니라서 슛과 외곽에서 할 수 있는 플레이를 보완해야 한다”고 했다.
중학교 시절 조엘 엠비드를 닮고 싶다고 말한 바 있는 김형준은 “바뀌었다. 지금은 NBA 선수는 잘 모르겠고, 문정현 형과 정효근 선배처럼 플레이를 하고 싶다”며 “두 선수 모두 키도 크지만, 슛도 쏘면서 내외곽을 넘나드는 플레이를 하는 게 보고 배울 점이 많다”고 했다.
무룡고 동기인 소지호와 한양대에서 계속 호흡을 맞춘다.
김형준은 “소지호와 오래 봐서 되게 편하다. 서로 합이 잘 맞아서 좋은 시너지를 낼 수 있다”며 “중학교 1학년 때부터 같이 생활 중이다. 지호는 수비를 되게 잘 하고, 열정적인 에너지로 경기 분위기를 올리는 선수다”고 했다.
지난해까지 한양대 골밑을 지키던 신지원이 졸업했다.
이 자리를 채워줘야 하는 김형준은 “신지원 형은 되게 좋은 선수이고, 몸 싸움도 잘 하고, 슈팅 능력도 좋고, 골밑 마무리도 좋다”며 “아직 1학년이지만 그런 부분에서 노력하고 주눅들지 않고 자신감있게 플레이를 해야 한다”고 했다.
#사진_ 점프볼 DB(이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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