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리그] 데뷔전서 12점 고려대 양준, 성장 가능성 더 크다

이재범 기자 / 기사승인 : 2021-04-27 08:4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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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수원/이재범 기자] “3개월 전보다 많이 좋아졌다. 두드러지게 좋아진 건 하려는 의지다. 앞으로 가능성이 더 큰 선수다.”

고려대는 26일 서수원칠보체육관에서 열린 2021 KUSF 대학농구 U-리그 C조 예선 첫 경기에서 상명대에게 91-53으로 승리하며 우승을 향한 첫 발을 내디뎠다.

코트에 나선 11명의 고려대 선수들이 모두 득점과 리바운드를 기록했다. 고려대 주희정 감독은 그만큼 선수들을 고르게 기용했고, 선수들은 코트에서 자기 역할을 소화했다.

출전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린 신입생들도 모두 코트를 밟았다. 홍대부고를 졸업한 김태훈은 25분 44초 출전해 7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 2블록을 기록했다. 광신방송예술고 시절 무릎 부상을 당해 오랜만에 코트를 밟은 김재현은 11분 4초 출전해 3점슛을 성공하며 데뷔전을 치렀다.

신인 선수 중 가장 늦게 코트를 밟은 박준형은 6분 36초 출전해 4점 2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홍대부고를 졸업한 박준형은 고려대 입학 후에도 재활로 많은 시간을 보내 출전시간이 적었다.

전주고를 졸업한 양준은 박무빈 다음으로 긴 26분 17초 출전해 12점 5리바운드를 기록했다. 고려대 선수 중에서 유일하게 매쿼터 득점을 올린 게 눈에 띈다.

고려대 주희정 감독은 신입생들의 활약에 대해 “(데뷔전이라서) 얼떨떨할 거 같고, 여유가 없고, 자신감이 없었다”며 “개인적으로 패턴 없이 모션오펜스를 주문한다. 그러면 패턴 하나에 10가지 옵션이 나온다. 그걸 터득하게 선수들에게 이야기를 많이 한다. 저학년들은 인지를 못했다. 주장 신민석과 부주장 정호영이 응용해서 잘 하도록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그게 된다면 더 강팀이 될 거다”고 했다.

신입생 중 가장 많은 득점을 올린 양준에 대한 설명을 덧붙였다.

“고등학교까지 골밑보다 외곽에서 플레이를 하는 성향이 많았다. 아직 힘도 안 붙고, 경험이 없다. 슛은 굉장히 좋다. 4,5번(파워포워드, 센터)으로 플레이를 힘있게 한다. 패스도 나쁘지 않는데 성향 자체가 너무 내성적이다. 우리 팀에는 16명이 있는데 각자 성향이 달라서 성향에 맞게 패턴을 짠다. 양준에게는 달리면서 몸싸움을 하고, 골밑 공격을 주문한다. 3개월 전보다 많이 좋아졌다. 두드러지게 좋아진 건 하려는 의지다. 앞으로 가능성이 더 큰 선수다.”

양준이 앞으로 더 성장한다면 고려대는 더욱더 강력한 높이를 자랑할 것이다.

고려대는 28일 경희대에게 승리한 동국대를 상대로 2승에 도전한다.

#사진_ 박상혁 기자

점프볼 / 이재범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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