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건국대 프레디와 명지대 준 해리건(사진 오른쪽) |
건국대는 2022 KUSF 대학농구 U-리그 개막을 앞두고 코로나19 확진자가 쏟아져 2경기를 뒤로 연기했다. 다른 대학보다 늦은 지난 5일 중앙대와 첫 경기를 가졌다. 몸 상태가 온전치 못했던 건국대는 58-81로 졌다.
그렇지만, 4년 동안 건국대의 골밑을 책임질 프레디의 가능성을 엿봤다. 프레디는 30점 16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황준삼 건국대 감독은 “첫 경기 치고는 잘 했다. 자기 몫을 다 했다. 몸부터 확실히 다르다. 그래서 많이 뛰었다”며 “물론 아직 미숙한 건 있다. 자유투나 골밑 슛을 좀 더 넣어줬다면 좋았을 거다. 또 정교해져야 한다. 리바운드도 더 잡을 수 있었는데 그러지 못했다”고 프레디의 활약을 평가했다.
프레디와 함께 명지대 입학만으로도 관심을 모은 해리건은 지난 2경기 모두 출전하지 않았다. 아니 못 했다.
미국에서 중학교 때부터 농구를 시작한 해리건은 고등학교까지 선수로 활약하다 작은 신장 때문에 농구 선수를 포기하고 학업을 선택했다. 하지만, 대학 진학 후 키가 커지자 다시 농구 선수의 꿈을 키워 명지대에 입학했다.
해리건이 한국에서 다시 농구공을 잡은 이유는 하나, KBL에서 활약하기 위해서다.
그렇다면 공고민주공화국 국적의 프레디는 뛰고, 미국 국적의 해리건은 뛰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두 학교 관게자의 말에 따르면 프레디는 휘문고에서 고교 과정을 마친 뒤 건국대에 입학한 반면 해리건은 외국인 전형으로 명지대에 입학한 차이 때문이다.
프레디는 한국 국적이 아니더라도 다른 선수들과 동일한 수시 전형으로 건국대 유니폼을 입어 바로 뛸 수 있다.
한국대학농구연맹은 편입이나 다른 대학에 적을 둔 뒤 입학한 경우 3개월간 출전 정지 규정을 적용한다. 대표적인 선수가 단국대에서 상명대로 편입한 김태호(190cm, G)다. 외국인 전형으로 입학한 선수에게도 동일하게 적용해 해리건은 출전하지 못한다.
프레디는 오는 13일 동국대와 맞대결에서 두 번째 출전하고, 해리건은 6월 4일 경희대, 6월 10일 조선대와 경기에 출전 가능하다.
#사진_ 점프볼 DB(이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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