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이규빈 기자] 플래그가 신인상을 받았다.
NBA는 28일(한국시간) 2025-2026시즌 올해의 신인을 발표했다. 주인공은 댈러스 매버릭스의 쿠퍼 플래그였다. 플래그는 1위 56표와 2위 44표를 받아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했고, 2등은 1위 44표와 2위 55표를 받은 콘 크니플이었다.
댈러스 구단 역사상 제이슨 키드, 루카 돈치치에 이은 세번째 영예였다. 또 마이클 조던과 함께 신인 시즌에 팀내 득점, 리바운드, 어시스트, 스틸 부분에서 모두 1위를 기록한 선수가 됐다.
플래그는 NBA 입성 전부터 초특급 유망주로 명성이 자자했다. 이미 고등학교 시절부터 전국구 스타였고, 듀크 대학교 진학 이후 압도적인 활약으로 인지도가 더 올랐다. 2026 NBA 드래프트는 '플래그 드래프트'라는 얘기가 나올 정도였다. 당연히 신인상은 기정사실로 여겨졌다.
그런 플래그에 강력한 경쟁자가 등장했다. 바로 듀크 대학 시절 동료 크니플이었다. 크니플은 빠르게 NBA 정상급 슈터로 거듭났고, 샬럿 호네츠의 상승세를 이끈 주역으로 찬사받았다.
반면 플래그는 시즌 초반, 팀의 사정으로 인해 다양한 포지션을 오가며 기대보다 실망스러운 활약을 펼쳤다. 시즌 중반까지만 해도 크니플이 플래그보다 신인상 경쟁에 앞서고 있다는 평이 지배적이었다.

하지만 플래그는 역시 역대급 유망주였다. 시즌 후반부터 미친 성장세를 보이며 팀을 이끄는 1옵션의 면모를 보였고, 한 경기에서 51점을 기록하는 등 뛰어난 임팩트를 남겼다. 여기에 크니플이 시즌 막판에 부진하며 두 선수의 격차는 사라졌다.
박빙이 예상됐고, 결국 간발의 차이로 플래그가 수상하게 됐다. 실제로 이번 격차는 NBA가 현재 투표 방식을 돌입한 2002-2003시즌 이후 가장 작다고 한다. 그 정도로 두 동기의 경쟁은 치열했다.
플래그는 이번 시즌 평균 21점 6.7리바운드 4.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크니플도 평균 18.5점 5.3리바운드 3점슛 성공률 42.5%로 놀라운 활약을 펼쳤으나, 아쉽게 플래그에 밀려 수상에 실패했다.
두 선수는 앞으로 NBA의 미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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