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공 평균 13개’ SK, 3차전도 달리면 또 이긴다

이재범 기자 / 기사승인 : 2022-05-06 09: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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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재범 기자] “(KGC인삼공사가) 지쳐서 못 뛰는 그거를 많이 노렸다.”

서울 SK는 안양 KGC인삼공사와 챔피언결정전에서 먼저 2승을 거두고 안양으로 간다. 만약 3차전마저 잡는다면 통합우승을 사실상 확정하는 것과 마찬가지다.

SK는 플레이오프 홈 경기에서 9연승을 달렸다. 홈에서 유독 강했다.

KGC인삼공사 역시 마찬가지다. SK와 마찬가지로 지난 시즌부터 플레이오프 홈 9연승을 기록 중이다.

더불어 올해 3월 이후 홈 경기에서는 정규리그와 플레이오프 포함 한 번도 지지 않고 11연승 중이다.

SK는 원정 경기인 3차전을 내준다면 1,2차전을 이긴 기세를 KGC인삼공사에게 뺏길 수 있다.

SK는 정규리그에서 KGC인삼공사에게 1승 5패로 열세였다. 그럼에도 SK가 1,2차전에서 두 자리 점수 차이로 이길 수 있었던 원동력을 속공이다.

SK는 1차전에서는 10개, 2차전에서는 16개의 속공을 기록했다. 2차전의 속공 16개는 챔피언결정전 통산 최다이며, 플레이오프 통산 2위 기록이다.

올해 대학농구에서 동국대가 높이 열세를 만회하기 위해 빠른 농구를 펼친다. 현재 평균 8.7개로 속공 1위를 기록 중이다. SK의 정규리그 6.9개보다 더 많다.

동국대의 빠른 공격의 기반 중 하나는 실점 이후 빠른 아웃 오브 바운드로 상대 수비가 갖춰지기 전에 득점하는 것이다.

SK도 마찬가지다. 전희철 SK 감독은 2차전을 앞두고 리바운드 이후 빠른 공격을 강조했다. 더불어 SK는 실점한 이후에도 빠른 패스로 KGC인삼공사가 숨을 돌릴 틈을 주지 않았다.

전희철 감독은 2차전에서 승리한 뒤 “실점했을 때도 아웃 오브 바운드에서 (속공이) 몇 개 나왔다. 상대 힘 빼기 작전이다”며 “상대가 득점을 해도 우리는 아웃 오브 바운드로 빨리 밀어붙이는 걸 의도적으로 연습했다. 3점슛을 내줬다고 해도 천천히 공격하는 게 아니라 상대가 수비를 서기 전에 빨리 나가서 공격한다”고 했다.

이어 “(KGC인삼공사가) 지쳐서 못 뛰는 그거를 많이 노렸다”며 “쉽게 이야기해서 세트 플레이로 하게 되면 5대5로 봐야 되는 거라서 전체적인 흐름 자체를 계속 빨리 가지고 가서 4쿼터에 승부를 봐야 한다고 생각하며 훈련했다”고 덧붙였다.

전희철 감독은 시즌 초반 속공 평균 10개를 목표로 내세웠다. 지금과 같은 흐름으로 경기를 펼친다면 챔피언결정전에서 속공 평균 10개가 가능하다.

SK는 3차전에서도 달리고, 또 달린다면 한 번 더 웃을 것이다.

SK는 6일 오후 7시 안양체육관에서 KGC인삼공사와 챔피언결정 3차전을 갖는다.

#사진_ 점프볼 DB(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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