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회협회장기] 강원사대부고, 협회장기 12연패 끊고 9년 만에 결선 진출

이재범 기자 / 기사승인 : 2021-05-21 09: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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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양구/이재범 기자] 강원사대부고가 2012년 이후 9년 만에 협회장기 결선 무대를 밟는다.

강원사대부고는 20일 양구문화체육회관에서 열린 제46회 협회장기 전국남녀중고농구 양구대회 남자고등부 B조 예선에서 동아고와 접전 끝에 54-51로 이겼다. 양정고와 함께 나란히 2승을 기록한 강원사대부고는 결선 진출을 확정했고, 여수 화양고와 함께 2패를 당한 동아고는 예선 탈락했다.

강원사대부고는 2019년 추계연맹전 예선에서 2승 1패를 기록하며 결선 토너먼트에 진출한 바 있다. 하지만, 협회장기 결선 무대와는 인연이 없었다.

지난해에는 대회가 열리지 않았다. 2016년부터 2019년까지 4년 동안 협회장기에서 전패를 당했다. 2015년 마산고와 예선 두 번째 경기에서 63-58로 승리한 이후 협회장기 12연패 중이었다.

강원사대부고는 2012년 협회장기에서 3연승으로 예선을 통과한 뒤 2013년부터 2019년까지 7년 동안 협회장기 예선 전적이 1승 18패, 승률 5.3%였다.

♦ 강원사대부고, 협회장기 예선 전적
2019년 3패
2018년 3패
2017년 3패
2016년 2패
2015년 1승 2패 마산고 63-58
2014년 3패
2013년 2패
2012년 3승

9년 만에 협회장기 결선 토너먼트 진출을 확정하는 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경기 전에는 강원사대부고가 동아고에게 손쉽게 승리할 듯 했다. 하지만, 경기 내내 박빙의 승부였다.

4쿼터 초반 1점 차이로 근소하게 앞서던 강원사대부고는 윤동욱에게 3점슛을 얻어맞아 45-47로 역전 당했다. 김정준과 홍동명의 연속 속공으로 49-47로 다시 앞섰지만, 윤수환과 윤성환에게 연속 실점해 또 2점 차이로 뒤졌다.

노완주가 포스트에서 공격을 시작했다. 드리블을 치다 빠르게 돌아선 노완주는 백보드를 이용해 득점에 성공했다. 이 때 득점 인정 반칙 휘슬까지 울렸다. 노완주는 추가 자유투까지 성공하며 52-51로 역전시켰다.

경기 종료 25.8초를 남기고 문누리가 돌파할 때 하주형이 이를 저지하려고 몸을 손으로 잡았다. 완벽하게 뚫렸을 때 파울을 했기에 의심의 여지가 없는 언스포츠맨라이크 파울(U-파울)이었다. 문누리는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했다. 강원사대부고는 3점 차 우위를 잡았다.

강원사대부고는 마지막 수비에서 윤동욱의 3점슛이 두 번이나 림을 빗나가 승리를 확정했다.

강원사대부고 김희선 코치는 “몇 번이나 속공 기회에서 득점을 하지 못해 겨우 이겼다”고 한숨 돌렸다.

강원사대부고가 만약 이날 졌다면 결선 토너먼트 진출을 장담할 수 없었다. 강원사대부고는 2승 중인 양정고를 만나고, 동아고는 2패 중인 여수 화양고와 마지막 경기를 갖기 때문이다. 이날 강원사대부고가 지고, 동아고가 이겼다면 결선 토너먼트 진출권이 동아고에게 넘어갈 가능성이 높았다.

강원사대부고 주장 노완주는 “쉽게 이길 수 있었는데 실수가 많아서 어렵게 경기를 했다. 이겨서 기분이 좋다”며 “연습경기를 많이 못 해서 실전 감각이 떨어지고, 방심을 한 경향도 있다. 동아고와 양정고의 경기를 봤는데 점수 차이가 많이 나서 방심했다”고 했다.

강원사대부고는 21일 오후 1시 30분 양정고와 조1위 자리를 놓고 맞붙는다.

#사진_ 홍기웅 기자

점프볼 / 이재범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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