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주 DB는 27일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원정 경기에서 73-98로 일격을 당했다.
가스공사를 만나면 펄펄 날아다니던 디드릭 로슨과 강상재가 부진했다. 로슨과 강상재는 3라운드까지 가스공사와 맞대결에서 38.7점을 합작했지만, 이날 경기에서는 21점 합작에 그쳤다. 가스공사를 만나면 평균 13.3점을 올렸던 이선 알바노 역시 3점으로 부진했다.
이들의 줄어든 득점이 그대로 점수 차이로 이어졌다고 해도 무방하다.
그렇다고 해도 이날 반가운 얼굴이 코트를 밟았다. 은퇴까지 고민했던 유현준이 지난해 12월 17이 수원 KT와 경기 이후 처음으로 출전했다.
김주성 DB 감독은 유현준의 복귀 시점을 5라운드로 보고 있었다. 가스공사와 맞대결은 경기수로 따지면 4라운드 마지막 경기였다.
유현준은 이날 대구까지 선수들과 동행했고, 출전선수 명단에도 이름을 올렸다.
김주성 감독은 경기를 앞두고 “우리가 가드는 많은데 가용자원이 부족하다. 유현준도 복귀 후 일주일 정도 운동하고 D리그 선수들과 훈련했는데 데리고 왔다. 알바노가 장염에 걸려서 메우기 위해서다”라며 “되도록 기용을 안 하면 좋다. 김현호도 복귀한지 얼마 안 되었다. 돌아가면서 뛰더라도 해볼 생각이다”고 했다.

복귀가 예상보다 조금 빨랐던 유현준은 센스 있는 패스를 보여주기도 했다.
김주성 감독은 경기를 마친 뒤 유현준이 예상보다 많이 뛰었다고 하자 “알바노가 너무 안 좋아서 김현호도 투입했는데 유현준을 기용해봤다”며 “체력이 괜찮으면 계속 써 볼 생각이다. 복귀한 이후 열심히 운동했다. 경기에 대한 갈망은 있다”고 했다.
DB는 오는 30일 서울 삼성과 맞대결을 펼친다. 경기번호(179)상 4라운드 마지막 경기이지만, DB의 경기수로는 5라운드 시작이다. 실제로 삼성과 시즌 5번째 만난다.
유현준은 가용 자원 안에 포함되어 조금씩 경기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_ 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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