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 BNK는 11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과 플레이오프 5차전에서 주축 선수들의 고른 활약을 앞세워 70-58로 이겼다. 시리즈 전적 3승 2패를 기록해 팀 통산 두 번째 챔피언결정전 무대에 선다.
1,2차전을 승리한 BNK는 3,4차전에서 일격을 당해 벼랑 끝에서 승부를 펼쳤다.
기세상 출발이 중요했다. 경기 시작부터 선수들이 돌아가며 득점했다. 접전이었다. 그럼에도 3,4차전에서 패한 아쉬움을 떨치는 기분좋은 출발이었다.
그렇다고 이길 수 있는 건 아니었다. 승기를 잡은 건 2쿼터 중반이었다.
26-24로 근소하게 앞선 2쿼터 중반 3번의 공격 리바운드 끝에 이이지마 사키가 골밑 득점을 올렸다. 배혜윤이 3반칙에 걸린 직후였기에 기세를 BNK로 가져오는 득점이었다.
곧바로 배혜윤에게 자유투를 허용했다. 배혜윤이 파울로 경기가 잠시 중단되자 거친 숨을 몰아쳤다. 지쳤다. BNK에게 좋은 징조였다.

김소니아가 2쿼터 막판 연속 6득점하며 점수 차이를 벌렸다. 배혜윤까지 2쿼터 종료 1분 19초를 남기고 4반칙에 걸렸다.
BNK는 3쿼터에서 47-34로 앞서다 54-49로 쫓기기도 했지만, 공격 리바운드와 3점슛으로 잡은 우위를 내주지 않고 그대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번 시리즈는 3점슛 성공률이 조금이라도 앞선 팀이 이겼다. 5차전 역시 40%(6/15)의 BNK가 25%(3/12)의 삼성생명보다 15%나 더 높았다.
또한 앞선 4경기 평균 공격 리바운드에서 1.2개 열세(8.8-10.0)였던 BNK는 이날 10-6으로 오히려 앞섰다.
BNK가 그만큼 더 집중력과 간절함으로 한 발 더 뛰었다는 반증이다.
박정은 BNK 감독도 “선수들이 누구보다 지쳤을 건데 오늘(11일) 한발씩 더 뛰었다”고 했다.

#사진_ 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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