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 현대모비스는 24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안양 KGC인삼공사와 맞대결에서 94-89로 승리하며 기분 좋게 정규리그 마지막 홈 경기를 마무리했다.
게이지 프림(23점 10리바운드)과 론제이 아바리엔토스(18점 4리바운드 7어시스트), 서명진(18점 3리바운드 7어시스트), 최진수(13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가 빛났다.
여기에 신민석도 빼놓을 수 없다. 신민석은 6점에 그쳤지만, 13리바운드 3스틸을 곁들여 팀 승리를 도왔다.
이날 13리바운드는 프로 데뷔 이후 개인 최다 리바운드이며, 지난 21일 서울 삼성과 경기에서 기록한 11리바운드까지 고려하면 두 경기 연속 두 자리 리바운드다.
신민석의 고려대 재학 시절 대학농구리그 기준 한 경기 최다 리바운드도 13개였다. 2018년 10월 11일 상명대와 맞대결에서 13리바운드를 잡은 적이 있다. 다만, 상명대는 높이가 낮은 팀이다.
이를 감안하면 외국선수가 버티는 프로 무대에서 13리바운드를 기록한 건 몸 싸움을 꺼린다는 신민석이 달라졌다는 걸 의미한다.
김상식 KGC인삼공사 감독은 이날 패한 뒤 “오늘(24일)은 완패다. 따라가기는 했지만, 공격 리바운드를 강조했는데 너무 많이 뺏겼다”고 했다.
현대모비스는 이날 공격 리바운드 16개를 잡았는데 그 중 5개가 신민석의 손에서 나왔다.
조동현 감독은 “많은 질책을 받는데 적극성과 집중력이 좋아졌다. 그걸 계기로 더 성장할 수 있을 거다. 궂은일을 많이 한다”며 “리바운드 등 장재석이 없어서 고민이 많은데 그걸 해결해준다. 이걸 유지하면 플레이오프에서도 좋은 플레이를 보여줄 거다”고 신민석의 활약을 기대했다.
현대모비스가 함지훈, 장재석, 이우석이 빠졌음에도 6연승을 달렸다. 다른 선수들 못지 않게 신민석의 돋보이는 리바운드도 한 원동력이다.
#사진_ 윤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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