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조영두 기자] 우리은행 잔류를 선택한 최이샘이 다시 한 번 우승을 노리고 있다.
아산 우리은행은 지난 2일 보도자료를 통해 FA(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얻은 최이샘과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2년이며 연봉 총액은 2억 4000만원(연봉 2억 1000만원, 수당 3000만원)이다.
최이샘은 본지와의 전화 통화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던 팀에서 계속 뛸 수 있어서 좋다. 팀에 감사한 마음이 너무 크다. 새 시즌에 준비 잘해서 또 좋은 성적 낼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는 우리은행과의 재계약 소감을 말했다.
이번 FA 시장에서 최이샘의 가치는 높았다. 관심 있는 구단이 여럿 있다는 소문이 퍼졌고, 이적이 유력하는 이야기가 흘러나오곤 했다. 그러나 최이샘은 우리은행과의 재계약을 택했다. 가장 큰 이유는 위성우 감독의 존재 때문이었다.
“(위성우) 감독님 얼굴을 보니 쉽게 나가겠다는 말이 안 나오더라. 감독님과 지냈던 시간들이 많이 생각났다. 협상 과정에서 감독님은 많은 이야기를 안 하셨다. ‘잘 생각해서 좋은 쪽으로 결정해줬으면 좋겠다’라고 말씀하신 게 전부였다. FA가 시장의 평가를 받을 수 있어서 좋긴 하지만 한편으로는 스트레스였다. 감독님도 그걸 아시는지 남아달라고 직접적인 이야기는 안 하셨다. 계약 후에는 ‘다시 열심히 잘해보자’라고 말씀하셨다.” 최이샘의 말이다.
우리은행은 최이샘의 재계약과 함께 김단비 영입 소식까지 함께 발표했다. WKBL 최고의 포워드로 꼽히는 김단비가 합류하면서 다시 한 번 정상에 도전할 수 있는 막강한 멤버가 구축됐다.
최이샘은 “(김)단비 언니가 오면 팀에 플러스 되는 요인이 많다. 주변에서 다시 한 번 우승에 도전할 수 있는 시기라고 하시더라. 우리 팀이 멤버가 잘 바뀌지 않아서 조직력 하나는 정말 좋다. 준비 잘하면 다시 우승에 가까이 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는 의견을 이야기했다.
지난 2019년 첫 번째 FA에서 우리은행과 3년 계약을 맺었던 최이샘은 이번에 2년 재계약을 하며 우리은행의 푸른색 유니폼을 계속 입게 됐다.
최이샘은 “계속 우리은행에서 좋은 선수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영광이다. 지난 시즌 아쉽게 챔피언결정전에서 패했다. 다음 시즌에는 정말 준비 잘해서 다시 한 번 우승을 차지할 수 있는 시즌이 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밝혔다.
#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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