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징역 20년형” 불법 스포츠 도박에 자금 세탁 혐의까지…빌럽스 무죄 주장

최창환 기자 / 기사승인 : 2025-11-22 09:3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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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최창환 기자] 불미스러운 사건에 휘말린 천시 빌럽스 감독의 법정 공방이 시작됐다.

현지 언론 ‘ESPN’ 샴스 카라니아 기자는 22일(한국시간) ‘NBA 투데이’에 출연, 빌럽스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 감독과 관련된 소식에 대해 전했다.

빌럽스 감독은 지난달 25일 불법 스포츠 도박, 포커 게임 조작 혐의로 체포된 30여명 가운데 1명으로 알려져 NBA 팬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유일한 현직 NBA 감독이었으며, 현역 선수 테리 로지어(마이애미)도 포함됐다.

FBI(연방수사국), HSI(국토안보국), NYPD(뉴욕경찰청)의 합동수사에 따르면 빌럽스 감독에게 적용된 혐의는 불법 스포츠 도박 및 포커 게임 사기, 자금 세탁이다.

포틀랜드는 티아고 스플리터 감독대행 체제로 2025-2026시즌을 치르고 있다. ‘클러치 포인트’는 빌럽스 감독이 올 시즌 내에 감독으로 복귀할 가능성이 매우 낮다고 전망했다. 실형을 선고받으면 감독 커리어도 사실상 마침표다.

카라니아는 빌럽스 감독에 대해 “사기, 자금 세탁은 혐의가 입증되면 최대 징역 20년형에 처할 수 있다. 빌럽스 감독은 무죄를 주장하고 있으며, 이는 기나긴 싸움의 시작을 의미한다. 법정 공방이 마무리될 때까지 최소 6개월, 최대 12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라고 견해를 남겼다.

한편, 빌럽스 감독은 화려한 선수 경력을 쌓은 스타 출신이다. 2002년 디트로이트 피스톤스로 이적한 후 전성기를 맞이했고, 2004 파이널에서 샤킬 오닐-코비 브라이언트-칼 말론-게리 페이튼으로 이어지는 ‘전당포 레이커스’에 맞서 팀에 우승을 안겼다. 파이널 MVP까지 차지했고, 지난해에는 네이스미스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LA 클리퍼스 코치를 거쳐 2021년부터 포틀랜드를 이끌었지만, 불미스러운 사건에 휘말리며 농구 인생에서 가장 큰 위기를 맞았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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