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희대는 3년 연속 전라남도 목포시에서 동계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19일 오후 훈련은 목포국체축구센터 내 다목적체육관에서 이뤄졌다. 오후 3시부터 고관절 강화 훈련을 시작으로 기본기 훈련과 1대1 기량 향상 훈련에 이어 다양한 전술 훈련으로 이어졌다.
배현식(192cm, F)은 가벼운 발목 부상을 당해 훈련을 소화하지 못했다.
훈련을 마친 뒤 만난 배현식은 “작년에는 김익겸 선생님께서 계셔서 안 다치기 위한 훈련 위주로 많이 했다”며 “이번에는 김민구 코치님께서 오셔서 체력훈련을 하면서 농구를 꽤 많이 한다”고 동계훈련 내용을 들려줬다.
3학년이 되는 배현식은 “1학년 때 퍼포먼스가 괜찮아서 2학년 때 더 잘 해보자는 생각으로 들어갔다”며 “2학년 때 내 기대치에 미치지 못한 시즌이었다. 올해 더 많이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자신의 대학 생활 2년을 돌아봤다.
배현식은 대학농구리그에서 1,2학년 기록이 거의 동일하다. 1학년 때는 13경기 평균 13.5점 6.5리바운드 2.2어시스트 1.3스틸 3점슛 성공률 39.6%(21/53)를 기록했고, 2학년 때는 13경기 평균 13.6점 6.3리바운드 2.8어시스트 1.3스틸 3점슛 성공률 39.6%(21/53)를 기록했다.
나란히 13경기씩 출전한 1,2학년 모두 팀 내에서 가장 많은 득점을 올렸다. 리바운드가 조금 떨어졌지만, 대신 어시스트가 소폭 올랐다. 스틸과 3점슛은 정확하게 동일하다.
개인 기록만 보면 거의 동일한데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다고 생각하는 이유를 묻자 배현식은 “1학년 때 3점슛 성공률이 396%였는데 2학년 때도 찾아보니까 39.6%였다. 3점슛은 올해 40%를 넘기려고 생각한다”며 “평균 득점이 내 계획보다 덜 나왔다. 올해는 최소한 2~3점을 더 올려야 한다. 손현창도 올라와서 어시스트도 더 늘어날 거 같다”고 답했다.

배현식은 “감독님께서 저를 뽑아주셨다. 잘 하는 형들과 같이 하니까 나도 성장했다. 경희대에서는 내 위주로 많이 한다면 대표팀에서는 나보다 잘 하는 형들도 있고, 수준도 높다”며 “내가 할 것만 하고, 슛도 편하게 던질 수 있다. 막내니까 마음 편하게 수비를 열심히 하고, 궂은일을 더 하면서 드리블을 치는 것보다 간결하게 플레이를 했다”고 되짚었다.
경희대는 대학농구리그에서 1학기를 마칠 때 6승 5패로 6위였지만, 2학기에서 5전패를 당해 9위로 떨어졌다.
배현식은 이를 언급하자 “후반기 때 선수들이 3,4쿼터에서 지친 모습이 나왔다”며 “우리는 압박을 하고 속공을 하는 팀 컬러인데 그런 게 잘 안 나와서 득점을 하는 게 쉽지 않았다. 어느 팀이든 항상 힘든 경기를 해서 체력이 떨어졌다”고 했다.
2026년 새로운 출발선에 선 배현식은 “항상 하는 말이 1학년보다 나은 배현식이 되겠다고 했는데 작년에는 지키지 못했다”며 “올해는 그 말을 지켜서 더 발전하는 배현식이 되어서 성공하는 한 해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다짐했다.
#사진_ 점프볼 DB(박상혁,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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