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리그] 한양대, 명지대를 잡은 비결은 리바운드와 수비

이재범 기자 / 기사승인 : 2021-06-09 09:4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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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수원/이재범 기자] 한양대가 결선 토너먼트 진출에 성큼 다가섰다. 리바운드와 수비가 원동력이다.

한양대는 8일 서수원칠보체육관에서 열린 2021 KUSF 대학농구 U-리그 3차 대회 B조 예선에서 명지대를 76-68로 꺾고 대회 첫 승을 거뒀다.

한양대와 명지대는 나란히 1승 1패를 기록했지만, 분위기는 상반된다.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한양대가 조선대, 명지대가 연세대와 맞붙는다. 연세대와 조선대의 전력을 감안할 때 한양대가 조2위로 결선 토너먼트에 오를 가능성이 높다.

한양대가 명지대를 꺾은 원동력은 리바운드와 수비다.

한양대는 득점에 성공한 뒤에는 엔드 라인부터 명지대를 압박했다. 한양대는 곧바로 실책을 끌어낸 뒤 손쉽게 득점에 성공하며 경기 주도권을 잡았다.

한양대는 1쿼터와 2쿼터에 각각 6개와 7개의 실책을 유도했다.

여기에 전반까지 리바운드에서 23-13으로 10개나 앞섰다. 특히, 공격 리바운드를 수비 리바운드보다 1개 많은 12개나 잡았다. 공격 리바운드의 가치는 득점으로 연결할 때 빛난다. 한양대는 꼬박꼬박 득점을 챙겨 전반을 43-32, 11점 차이로 우위를 점했다.

한양대는 물론 3쿼터 한 때 60-42, 18점 차이로 앞섰지만, 3쿼터 막판부터 집중력이 흔들려 4쿼터 종료 2분 46초를 남기고 71-68, 3점 차이로 쫓겼다.

동점까지 허용할 수 있는 위기 상황에서 한양대는 한 번 더 명지대의 실책을 유도했다. 이는 이승우의 속공으로 이어졌다.

한양대는 경기 종료가 다가오자 명지대의 팀 파울로 얻는 자유투를 꼬박꼬박 성공해 승리를 확정했다.

한양대는 이날 리바운드에서 41-28, 실책에서 12-20으로 우위였다.

한양대 정재훈 감독은 “준비했던 수비, 풀코트 프레스부터 하고 수비가 되면서 속공도 나오고 기회 때 슛이 들어갔다. 리바운드에서 더 집중을 해줬다”고 승리 요인을 수비와 리바운드로 꼽았다.

명지대 김태진 감독은 “앞선이 밀린다는 생각해서 풀코트 프레스도 선수들에게 이야기를 했다. 코트 안에 들어가니까 다른 움직임이라서 안 맞았다. 경기 중에 이야기를 해도 이행이 안 되었다. 연습을 아침까지 했는데 아쉽다”며 “리바운드는 처음부터 밀리는 걸 예상했는데 리바운드 싸움에서 밀렸다”고 했다.

한양대는 사실상 조2위 결정전에서 리바운드와 수비로 승리를 가져갔다.

#사진_ 점프볼 DB(박상혁 기자)

점프볼 / 이재범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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