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 프리뷰] ‘벼랑 끝’ 오리온, 0%의 기적 일어날까?

최창환 기자 / 기사승인 : 2022-04-24 09:4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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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최창환 기자] 서울 SK는 팀 창단 후 4강에 직행했던 4시즌 모두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올 시즌 역시 홈에서 열린 1, 2차전 모두 승리로 장식, 챔피언결정전행 티켓을 눈앞에 뒀다. 반면, 오리온은 KBL 역사상 유례없었던 리버스 스윕을 노린다. 패배는 곧 시즌 종료를 의미한다. 지난 경기내용을 돌아봤을 때 쉽지 않은 미션이다.

▶ 고양 오리온(27승 27패, 5위) vs 서울 SK(40승 14패, 1위)
오후 6시 @고양체육관 / SPOTV2 / SPOTV ON

-4강 1, 2차전 승리 팀 챔피언결정전 진출 확률 100%(27/27)
-오리온, 이대성의 부활이 필요하다
-워니, 김선형 동반 활약 계속될까?

정규리그 맞대결 결과 : SK 5승 1패 우위
1R : 오리온 87-105 SK
2R : SK 89-83 오리온
3R : 오리온 71-81 SK
4R : SK 81-59 오리온
5R : 오리온 77-92 SK
6R : SK 63-71 오리온

4강 플레이오프 결과 : SK 2승 우위
1차전 : SK 101-83 오리온
2차전 : SK 91-83 오리온

오리온은 2차전에서 SK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었다. 이정현이 28점을 퍼부으며 4쿼터 한때 9점차까지 달아났다. 하지만 오리온은 막판 5분 동안 15실점, 다 잡았던 승리를 눈앞에서 놓쳤다.

과감한 돌파, 3점슛으로 팀 공격을 이끌었던 이정현은 4쿼터 개시 2분 6초 만에 7점을 기록했지만, 이후 남은 시간을 모두 소화하고도 추가득점에 실패했다. 오리온은 4쿼터 중반 이후 한호빈에게 볼핸들러 역할을 맡겼지만, 이는 결과적으로 패착이 됐다. 뜨거웠던 이정현의 손이 식는 역효과를 낳았다.

이제 SK는 이정현에 대한 수비를 강화할 것이다. 오리온으로선 이대성의 부활이 필요한 순간이다. 이대성은 2차전에서 4쿼터 무득점에 그치는 등 9점 야투율 26.7%(4/15)를 기록했다. 분명 기대치를 밑도는 경기력이었다. 이정현이 인상적인 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있지만, 결국 오리온은 이대성과 이승현의 시너지효과가 수반되어야 하는 팀이다.

창단 첫 통합우승을 노리는 SK에게 2차전 혈투는 약이 됐다. 전희철 감독 역시 자밀 워니의 교체 타이밍을 놓친 것을 두고 “내가 초보 티를 냈다”라며 아쉬움을 곱씹었다. 어쨌든 워니와 김선형이 4강에서 꾸준히 위력을 발휘한 것은 SK에게 든든한 구석이다. 워니와 김선형은 각각 2경기 연속 30점, 20점 이상 행진을 이어갔다.

KBL 출범 후 4강 1, 2차전을 모두 승리로 장식한 27개팀은 모두 챔피언결정전에 올랐다. 4개팀이 2연승 후 2연패를 당하며 위기를 맞았지만, 모두 5차전에서는 승자가 됐다. 또한 SK는 4강에 직행했던 4시즌 모두 챔피언결정전까지 진출했다.

챔피언결정전 1차전은 오는 5월 2일 열린다. SK로선 3차전 만에 4강을 마치면, 챔피언결정전을 준비할 시간을 1주일이나 벌 수 있다. ‘방심은 금물’이라는 자세로 나올 SK는 정규리그 우승의 추억을 갖고 있는 고양체육관에서 챔피언결정전 진출까지 성공할 수 있을까.

#사진_점프볼DB(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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