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임종호 기자] 군산에서 시즌 첫 경기를 갖는 KCC는 3연승을 정조준한다. 반등이 절실한 LG는 지난 두 차례 패배 설욕을 노리고 있다.
▶전주 KCC(10승 11패, 공동 5위) vs 창원 LG(7승 14패, 9위)
오후 7시 @군산 월명체육관/ SPOTV2, SPOTV ON
-시즌 첫 군산 경기
-LG, KCC전 첫 승 도전
-라건아 vs 마레이, 골밑을 지배하라
올 시즌 첫 군산 경기다. KCC는 군산에서 열린 통산 26경기 중 17승(9패)을 수확했다. 그중 LG를 상대론 3승 2패를 기록했다. ‘제2의 안방’에서 강한 면모를 유지한다면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KCC의 전력은 완전체가 아니다. 송교창, 전준범, 김지완 등 주축 선수들이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했기 때문. 그러나 KCC는 김상규(32, 201cm)와 이근휘(23, 187cm) 등 벤치 멤버들이 그 공백을 메우며 최근 연승에 시동을 걸었다. 특히, 3라운드 들어 김상규의 활약이 돋보인다. 시즌 평균 6.4점의 그는 이번 라운드서 평균 15점으로 팀의 연승 행진에 힘을 보태고 있다.
KCC는 올 시즌 두 번의 맞대결을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 제공권에선 열세를 보였으나, 페인트존 공략이 수월했던 것이 상대 전적 우위의 비결이다. KCC의 시즌 2점슛 성공률은 55.5%. LG전에선 이보다 높은 62%의 2점슛 적중률을 자랑했다. KCC로선 확률 높은 공격으로 차곡차곡 득점을 쌓아야 수월한 경기가 예상된다.

이에 맞서는 LG는 2015년 1월 4일 이후 2,538일(6년 11개월 1일)만에 군산 경기 승리를 노린다. 더불어 KCC 전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특히 2라운드선 마지막 순간 이재도의 버저비터가 노카운트 선언되며 1점(85-86) 차의 분패를 떠안았다. 지난 경기의 아픔을 되새기며 LG는 설욕을 준비 중이다. 조성원 감독은 3라운드를 플레이오프 경쟁을 위한 분수령으로 보고 있다. 승수 쌓기에 속도를 올리기 위해, 반등의 신호탄을 마련하기 위해서라도 LG는 KCC를 반드시 꺾어야 한다.
LG는 KCC를 상대로 리바운드 우위(32.5-26.5)를 살리지 못했다. 제공권 우세에도 인사이드 공략에 어려움을 겪은 것이 이유다. 올 시즌 LG는 리그에서 페인트존 득점 성공률이 가장 낮다. LG는 이 부문 52.2%로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따라서 LG로선 포스트 공격에서 효율을 좀 더 높여야 하는 숙제를 안고 있다.
수비에선 라건아와 이정현을 얼마나 봉쇄하느냐가 관건이다. 이들은 3라운드 들어 각각 22점, 21.3점으로 절정의 득점 감각을 뽐내고 있다. LG로선 두 선수에게 실점을 최소화할 필요가 있다.

라건아와 아셈 마레이의 매치업도 관전 포인트. 라건아는 3라운드서 평균 22점 10.3리바운드, 마레이는 13.7점, 11리바운드를 기록 중이다. 하지만, 최근 경기력은 대조를 이룬다. 라건아는 공수 양면에서 여전히 건재함을 과시 중이지만, 마레이는 체력이 떨어지며 골밑에서 위력이 다소 떨어진 느낌이다. 결국, 두 팀의 운명은 골밑을 누가 지배하느냐에 따라 갈릴 수도 있다.
#사진_점프볼 DB(박상혁, 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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