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대는 16일 중앙대학교 안성캠퍼스에서 열린 명지대와 홈 경기에서 88-68으로 승리하며 3연패에서 벗어났다. 6승 3패를 기록한 중앙대는 단독 4위에 자리잡았다.
문가온(190cm, G/F)은 이날 24점 10리바운드를 기록하며 20-10을 작성했다. 팀 내 최다 득점과 리바운드이기도 하다.
문가온은 이날 승리한 뒤 “이기기는 했지만, 팀으로도, 개인적으로도 아쉬움이 많은 경기였다”며 “시작하자마자 쉽게 갈 수 있는 경기였는데 점수 차이가 벌어졌다고 생각해 안일하게 경기를 했다. 추격의 빌미를 줘서 추격 당하며 끝까지 그런 경기를 했다. 수비도 강하게 했어야 하는데 그렇지 않고, 슛 기회도 내주고, 리바운드 단속도 되지 않았다”고 경기를 돌아봤다.
중앙대는 1쿼터 3분여를 남기고 18-2로 앞섰지만, 2쿼터 한 때 2점 차이로 쫓기는 등 명지대의 추격을 쉽게 뿌리치지 못했다. 결국 4쿼터 막판 20점 차이로 벌리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실책을 범하며 속공을 허용했던 것도 쫓긴 이유였다.
문가온은 경기 시작부터 득점을 올리며 경기 분위기를 주도했고, 명지대가 추격할 때마다 득점 사냥에 나섰다. 다만, 16점을 올린 전반과 달리 후반에는 8점만 추가했다.
문가온은 “전반까지 실책(전반 10개, 후반 5개)이 많았기에 감독님께서 후반에는 팀 플레이를 많이 맞춰보자고 하셨다. 팀 플레이를 맞춰보려고 했기에 어시스트도 했다”고 전반과 후반 자신의 플레이가 달랐던 이유를 설명했다.
문가온은 이날 경기 전까지 평균 9.6개로 팀 내 가장 많은 리바운드를 잡는 선수였다. 이날도 양팀 가운데 유일한 기록이자 이번 시즌 5번째 두 자리 리바운드를 잡았다.
문가온은 “리바운드를 많이 잡으면 팀에 도움이 된다. 튀어 나오는 리바운드를 많이 잡는 편인데 이렇게 리바운드를 잡으면 저의 강점이지 무기가 될 수 있어서 더 가담을 한다”고 했다.

문가온은 “3연패를 했을 때 제 역할을 못 해서 졌다고 생각한다. 무슨 말을 해도 핑계다. 제가 잘 못했다”며 “스승의 날(15일)에 예전 선생님께 전화를 드려서 조언도 받았다. 플레이에 대한 공부를 하라는 말씀을 하셔서 생각을 많이 했기에 오늘(16일) 잘 되었다”고 했다.
양형석 중앙대 감독은 문가온이 잘 하고 있지만, 좀 더 영리한 플레이를 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문가온은 “그렇게 하려고 하는데 생각처럼 안 된다”며 “붙으면 파고, 떨어지면 쏘고, 돌파할 때 수비가 붙으면 패스를 내줘야 한다. 아무래도 급박한 순간에 판단이 잘 안 된다”고 했다.
중앙대는 앞으로 성균관대(19일), 경희대(24일), 고려대(30일)와 맞붙는다.
문가온은 “당장 목요일(19일)에 성균관대와 경기가 있다. 이틀 동안 준비를 잘 해야 한다”며 “성균관대는 빠르고 압박을 잘 한다. 저희가 그런 것에 약하다는 평가를 들었는데 이번에는 당하지 않고 성균관대까지 이기면 남은 경기도 5연승 할 때처럼 분위기를 타서 이길 수 있을 거다”고 승리를 자신했다.
#사진_ 점프볼 DB(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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