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북STAT] LG로 옮기는 이재도, 로터리픽 외 최초 7억 시대 열다

이재범 기자 / 기사승인 : 2021-05-23 09:4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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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재범 기자] 이재도가 로터리픽에 선발되지 않은 선수 중 처음으로 7억 원이란 보수를 받는다.

이재도는 안양 KGC인삼공사를 떠나 창원 LG로 이적한다. LG는 이재도와 계약기간 3년, 보수 7억 원(연봉 4억 9000만원, 인센티브 2억 1000만원)에 계약했다. 보수는 연봉과 인센티브를 합한 금액이다.

지난 시즌 최고 보수는 김종규의 7억 1000만원이었다. FA 최대어 송교창이 남아 있어 이재도의 보수가 최고액이 될 가능성은 적다.

이재도는 지난 시즌 보수 3억 원에서 4억 원이 더 인상되었다. 역대 FA 중 보수가 한 번에 4억 원 이상 오른 건 김종규(9억 5900만원)와 이정현(5억 6000만원), 오세근(4억 2000만원)에 이어 4번째다.

이재도는 그만큼 대박을 터트렸다. 특히, 역대 7억 원 이상 보수를 받은 선수 중에서 드래프트 지명 순위가 가장 낮다. 이재도는 2013년 KBL 국내선수 드래프트에서 5순위에 지명되었다.

KBL에서 최초의 7억 원 시대를 연 선수는 김주성이다. 김주성은 2008~2009시즌 7억 1000만원에 계약했고, 2011~2012시즌에도 7억 원을 받았다.

이후 문태영과 양동근, 이정현, 오세근, 김종규 등이 7억 원 이상 보수를 받은 선수들이다. 오세근과 이정현은 2017~2018시즌부터 2019~2020시즌까지 3시즌 연속 7억 원 이상 보수를 기록했다. 3회 이상 기록한 건 두 선수뿐이다.

문태영은 귀화혼혈선수 드래프트에서 KBL 무대에 데뷔했다. 지명 순위는 전태풍과 이승준에 이어 3번째다.

김주성과 양동근, 오세근, 김종규는 국내선수 드래프트 1순위 출신들이며, 이정현만 2순위에 뽑혔다. 최소한 7억 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는 송교창의 지명 순위는 3순위다.

지금까지 7억 원 이상 보수는 최소한 로터리픽(1~4순위)에 지명된 선수들의 전유물이었지만, 이재도가 그 벽을 허물었다.

이관희는 전 시즌 대비 2억 5000만원 오른 6억 원에 도장을 찍었다. 이관희는 2011년 KBL 국내선수 드래프트에서 15순위에 뽑혔다. 2라운드 지명 선수 중 6억 원 이상 보수는 김동욱에 이어 두 번째다.

2005년 14순위에 지명된 김동욱은 2017년 FA 계약을 체결할 때 6억 3000만원을 기록했다. 이관희는 6억 원 이상 보수를 받는 선수들 중 지명순위가 가장 낮다.

참고로 보수 6억 원 이상 받은 국내선수들의 지명 순위도 김동욱을 제외하면 모두 로터리픽에 지명되었다.

#사진_ 점프볼 DB(유용우 기자)

점프볼 / 이재범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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