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개 → 2.5개’ 벼랑 끝 몰린 삼성생명, 3점슛 터져야 살 수 있다

조영두 기자 / 기사승인 : 2025-03-07 09:5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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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조영두 기자] 벼랑 끝에 몰린 삼성생명이 3점슛 고민을 안고 3차전에 나선다.

용인 삼성생명은 7일 용인체육관에서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플레이오프 3차전 부산 BNK썸과 맞대결을 펼친다. 1, 2차전을 모두 패했기에 남은 3경기를 모두 잡아야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할 수 있는 절박한 상황.

1, 2차전 기록을 살펴보면 삼성생명은 리바운드 싸움에서 평균 33.0개를 잡았고, 24.5개만 내줬다. 높이 싸움에서 확실하게 우위를 점했다. 그 결과 20.5개의 2점슛을 성공시켰고, 성공률은 52.6%였다. 정규리그에서 2점슛 성공 17.9개, 성공률 47.3%으로 1위였는데 플레이오프에서 더욱 위력을 발휘했다.

반면, BNK는 2점슛 성공 12.5개, 성공률 40.3%에 그쳤다. 삼성생명은 리바운드의 우위를 바탕으로 2점 싸움에서 확실하게 앞섰다. 정규리그에서의 강점을 그대로 보여줬다.

그러나 삼성생명은 2경기 평균 53.5점에 그쳤고, 62.0점을 내주며 2연패를 당했다. 이유는 바로 3점슛 때문이다. 올 시즌 정규리그에서 삼성생명은 평균 6.1개의 3점슛을 터트렸고, 성공률은 31.0%였다. 3점슛 성공 개수는 6개 구단 중 5위로 많지 않았지만 성공률 1위로 높은 정확도를 자랑했다.

하지만 플레이오프 들어 삼성생명은 평균 2.5개의 3점슛을 넣는데 그쳤다. 성공률 또한 14.7%로 매우 저조했다. 반대로 BNK에 평균 9.5개의 3점슛을 허용하며 무너졌다. 2점슛에서 우위를 점했지만 3점슛에서 큰 차이를 보이니 패배할 수밖에 없었다.

삼성생명이 3차전에서 승리를 거머쥐기 위해서는 반드시 3점슛이 살아나야 한다. 키아나 스미스를 필두로 강유림, 김아름 등이 힘을 내줘야 한다. 조수아와 히라노 미츠키의 지원사격까지 더해진다면 금상첨화다. 2점 싸움에서 확실하게 앞서고 있기 때문에 외곽포가 터져준다면 충분히 승리를 노려볼 수 있다.

역대 WKBL 플레이오프에서 1, 2차전을 모두 패한 팀이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한 사례는 단 한번도 없었다. 삼성생명은 기적에 도전하는 셈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3점슛이 반드시 살아나야 한다.

#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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