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원 LG는 18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부산 KCC와 원정 경기에서 경기 우위 시간 39분 45초를 기록하며 94-74로 완벽한 승리를 거뒀다.
LG는 이날 승리로 KCC와 맞대결 12연승을 질주했다.
이상민 KCC 감독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이길 때도 되지 않았나 생각이 든다”며 “LG는 분위기가 좋지 않다. 이겨야 하지 않나 생각한다. 선수들도 신경을 쓴다. 다른 때보다 마음이 다르다”고 바랐지만, 이뤄지지 않았다.
LG가 KCC를 상대로 강세를 보이는 원동력 중 하나는 3점슛이다.
LG는 지난 시즌 KCC와 6차례 맞대결에 3점슛 평균 11.2개와 성공률 41.6%(67/161)를 기록했다.
이번 시즌 5경기에서는 3점슛 평균 10.6개와 성공률 40.8%(53/130)로 지난 시즌과 비슷한 기록을 남기고 있다.
두 시즌 모두 상대팀별 3점슛 기록에서 최고다.

3점슛을 펑펑 터트리면서도 KCC의 외곽을 꽁꽁 묶어 이길 수밖에 없다.
이상민 감독은 이날 경기 전에 LG를 만나면 3점슛이 안 터진다고 하자 “LG와 야투 성공률은 비슷하다. LG가 우리를 만나면 3점슛이 좋아진다. 아이러니하다”며 “우리가 득점이 좋지만, 실점도 많아서 그게 아쉽다. 오늘(18일) 외곽이 살아나야 플레이가 된다. 최근에는 좋은 3점슛 감각을 보였다. 허웅과 허훈, 윤기찬까지 좋아서 기대를 해본다”고 했다.

반대로 KCC와 맞대결에서 3점슛이 잘 들어간다고 하자 “냉정하게 KCC는 수비가 강한 팀이 아니라서 템포 푸시를 계속 하면 아웃넘버 경기를 할 수 있다. 4쿼터까지 아웃 넘버를 만드는 템포 푸시를 해줘서 슛 쏘는 과정이 깔끔해야 한다”며 “롱이 수비에 특화된 선수가 아니다. 리바운드와 경기 흐름만 빨리 가져가면 외곽에서 기회가 더 날 거다”고 했다.
이날 경기에서도 LG는 3점슛 13개를 터트리고, KCC에게 5개만 허용했다. 3점슛 성공률도 41.9%(13/31)와 25.0%(5/20)였다.

LG가 2024년 2월 8일 KCC와 원정 경기에서 69-90으로 졌다. 당시 3점슛은 5-9로 뒤졌고, 성공률도 15.2%(5/33)와 39.1%(9/23)로 열세였다.
LG는 3점슛 우위를 이어 나가면 KCC와 맞대결 연승 행진도 계속 질주할 수 있다.
LG와 KCC의 맞대결은 4월 5일 창원에서 열린다.
#사진_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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