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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 왼쪽부터 군산고 최강민과 박찬 |
군산고는 지난 4월 5일 열린 춘계연맹전 광주고와 맞대결에서 118-62로 대승을 거뒀다. 당시 최강민(190cm, G)은 44점 14리바운드 9어시스트 5스틸을, 박찬(183cm, G/F)은 39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을 기록했다.
최강민은 어시스트 1개를 더 추가했다면 트리플더블을 작성할 수 있었고, 박찬은 1점을 더 넣었다면 40점을 채울 수 있었다.
남자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134개의 트리플더블이 나왔다. 이 가운데 40점 이상 올리면서 트리플더블을 작성한 건 딱 한 번뿐이다.
애런 헤인즈는 2017년 11월 12일 울산 현대모비스와 맞대결에서 43점 15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을 기록했다.
플레이오프에서도 한 번 나왔다. 마퀸 챈들러는 2008년 03월 31일 서울 SK와 6강 플레이오프에서 41점 13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보기 드문 트리플더블 기록을 남겼다.
두 선수가 한 경기에서 함께 40점+ 기록한 경우는 3번 있었다. 레지 타운젠트와 드와이트 마이베트는 1998년 2월 26일 수원 삼성과 맞대결에서 각각 42점과 41점을 올렸다.
데릭 존슨과 허재도 10개월 즈음 지난 1999년 1월 9일 인천 대우와 맞대결에서 나란히 41득점했다.
공격 농구의 대명사였던 2000~2001시즌 창원 LG를 이끌던 조성원과 에릭 이버츠도 이 기록을 이름을 올렸다. 2000년 12월 9일 안양 SBS와 경기에서 각각 41점과 40점을 기록했다.
남자 프로농구는 정규리그 6,327경기, 플레이오프 489경기가 열렸다. 총 6,816경기 중에서 40점+ 트리플더블과 두 선수가 한 경기에서 40점+ 기록한 건 2번과 3번 밖에 없었다. 그만큼 보기 드문 기록이다.
한국중고농구연맹은 2005년부터 기록을 전산 집계하고 있다. 전산 집계 이후 남녀 중고등부에서 두 선수가 한 경기에서 40점 이상 기록한 적은 아직 없다. 40점+ 트리플더블은 5차례(안양고 김형빈 41점 20Reb 12Ast, 명지중 장혁준 41점 14Reb 12Stl, 선일여고 신지현 42점 10Reb 12Ast, 상주여고 허예은 41점 10Reb 10Ast와 43점 10Ast 10Stl) 나왔다. 이 가운데 남자 고등부에서는 한 번뿐이었다.
만약 박찬이 1점을 더 올리고, 최강민이 어시스트 1개를 더 추가했다면 프로농구에서도 보기 힘든 두 가지 기록이 동시에 나올 뻔 했다.
보통 기록 달성이 예상될 때, 예를 들어 트리플더블에서 리바운드나 어시스트가 1개 부족할 때 선수에게 알려 기록 달성을 돕는다. 군산고는 6명의 선수로 구성되어 있다. 이 때문에 경기 막판 선수들의 기록을 정확하게 파악하지 못했다. 군산고 김보현 코치는 경기 후 두 선수의 기록을 본 뒤 많이 아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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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 왼쪽부터 군산고 최강민과 박찬 |
최강민은 “트리플더블을 나중에 기회가 되면 할 수 있을 거다. 많이 아쉬웠지만, 기록이 괜찮아서 뿌듯했다. 동료들이 컷-인할 때 패스를 많이 줬다. 여기서 득점을 많이 올리고, 1대1로도 많이 득점했다”며 광주고와 경기를 돌아본 뒤 “박찬이 1~2개 더 넣어줬다면 트리플더블을 할 수 있었는데(웃음) 나중에라도 넣어주면 고맙고, 팀에 도움이 될 거다”고 농담을 했다.
군산고는 적은 인원임에도 박찬과 최강민이 버티고 있어 만만치 않은 전력을 자랑한다.
군산고는 오는 19일부터 강원도 양구군에서 열리는 협회장기 전국남녀중고농구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사진_ 이재범 기자
점프볼 / 이재범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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