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 SK 김선형, PO 역대 3번째 2경기 연속 득점-어시스트 더블더블 작성

조영두 기자 / 기사승인 : 2023-04-06 10: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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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조영두 기자] 김선형이 플레이오프 역대 3번째 대기록을 남겼다.

서울 SK 김선형은 5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전주 KCC와의 6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22점 7리바운드 11어시스트로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허일영과 자밀 워니의 활약을 더한 SK는 연장 혈투 끝에 98-92로 승리, 4강 플레이오프 진출까지 1승만을 남겨두게 됐다.

1차전에서 11점 10어시스트로 더블더블을 기록했던 김선형은 2차전에서도 22점 11어시스트로 활약하며 2경기 연속으로 득점-어시스트 더블더블을 남겼다. 이는 플레이오프 역사상 3번째 대기록이다. 최근 기록이 2007년에 나왔기에 무려 16년 만에 나온 보기 드문 일이기도 하다.

김선형에 앞서 신기성 SPOTV 해설위원과 울산 현대모비스 양동근 코치가 현역 시절 플레이오프에서 2경기 연속 득점-어시스트 더블더블을 작성한 바 있다. 이들 모두 한 시대를 주름 잡았던 포인트가드로 KBL 역사에 남아 있다.

원주 TG삼보(현 원주 DB) 소속이었던 신기성은 지난 2004-2005시즌 서울 삼성과의 4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10점 13어시스트를 기록한데 이어 2차전에서도 20점 16어시스트로 더블더블 활약을 펼쳤다. 양동근은 2006-2007시즌 부산 KT(현 수원 KT)와의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서 13점 10어시스트, 2차전 32점 11어시스트로 2경기 연속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신기성, 양동근과 어깨를 나란히 한 김선형은 올 시즌 제2의 전성기를 맞이했다. 정규리그에서 평균 16.3점 2.7리바운드 6.8어시스트로 무려 10년 만에 MVP를 거머쥐었다. SK는 최준용이 부상으로 이탈하며 위기를 맞이했지만 김선형을 앞세워 3위로 정규리그를 마쳤다.

정규리그에 이어 플레이오프에서도 활약을 이어가고 있는 김선형. 플레이오프 역대 3번째이자 16년 만에 2경기 연속 득점-어시스트 더블더블이라는 대기록을 작성하며 기쁨이 두 배가 됐다. 

#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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