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선형은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53경기 모두 출전, 평균 16.1점 3점슛 1.2개 2.7리바운드 6.7어시스트 1.4스틸을 기록했다. 오는 29일 원주 DB와의 홈경기에 출전하면 데뷔 시즌 이후 첫 전 경기 출전을 달성한다.
어시스트 1위는 사실상 확정했다. 2위는 이선 알바노(DB)의 5.1어시스트다. 김선형이 마지막 경기에서 어시스트를 추가하지 못해도 알바노가 85어시스트를 기록해야 순위가 뒤집힌다. 이전까지 데뷔 후 첫 어시스트 1위 등극까지 가장 오랜 시즌이 걸린 선수는 주희정(전 삼성)이었다. 1997-1998시즌 데뷔한 주희정은 10시즌 만인 2006-2007시즌(당시 KT&G)에 처음으로 어시스트 1위에 오른 바 있다.
김선형은 어시스트 1위를 유지할 수 있었던 비결에 대해 “세부적인 부분까지 살피며 동료들을 더 많이 활용하려 했다. 동료들도 내가 언제 패스하는지 타이밍을 아는 것 같다. 동료들이 자신 있게 슛을 던지고 속공도 잘 나와서 내 어시스트도 많아졌다”라고 말했다.

국내 가드가 더블더블 TOP10에 이름을 올린 건 1997시즌 강동희(당시 기아), 2020-2021시즌 허훈(KT) 단 2명에 불과했다. 이 가운데 강동희는 8개팀 21경기 체제로 치른 시즌이었다. 강동희(4회)는 10위에 올랐고, 허훈(12회)은 9위였다. 10개팀 54경기 체제에서는 허훈에 이어 김선형이 2번째 사례에 도전한다.
김선형은 이미 어시스트 외에 국내선수 공헌도에서도 1위를 사실상 확정했다. 1487.95를 기록해 2위 하윤기(KT, 1366.15)에 크게 앞서있다. 5경기 이상 기준 국내선수 PER(선수 생산성 지수)에서도 22.2로 하윤기에 근소하게 앞선 1위다.
더블더블 TOP10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팀마다 최종전을 남겨두고 있는 가운데 앤서니 모스(삼성)도 꾸준히 더블더블(10회)을 쌓아 12위에 올라 있다.
SK의 순위도 아직 확정된 게 아니다. 정규리그 마지막 날 결과에 따라 2위나 3위가 될 수도, 4위로 내려앉을 수도 있다. 전력을 쏟아야 하는 마지막 경기에서도 김선형의 돌파력과 더불어 물오른 어시스트 능력도 빛을 발할 수 있을까.
#사진_점프볼DB(문복주,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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