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원큐 이시준 코치, 김해서 훈련하며 김영환 소환하다

이재범 기자 / 기사승인 : 2021-06-19 10: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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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재범 기자] “우스개 소리로 부장님께 김영환이나 저도 학교 다닐 때 체육관이 있었으면 농구를 더 잘 했을 거라고 했다.”

최근 경상남도 김해에서 전지훈련을 하는 팀들이 늘어나고 있다. 가야고 김용우 코치와 임호중 박상율 코치는 김해에서 다시 농구 붐을 일으켜보자며 힘을 모은다. 임호중 서정관 부장과 가야고 황해명 부장도 팀을 재건하는데 최대한 도움을 주려고 노력한다.

이 덕분에 지난 겨울에는 한양대와 상명대가 김해를 찾았고, 이번 여름에는 부천 하나원큐도 김해에서 2021~2022시즌을 준비한다.

가야고는 타지에서 대학 팀과 힘겹게 연습경기를 가졌던 것과 달리 대학이나 프로 팀의 훈련을 곁에서 지켜보고, 연습경기의 기회를 가진다. 선수들에겐 분명 동기부여가 된다.

하나원큐 이시준 코치는 이번에 김해에서 훈련하는 게 새롭다. 이시준 코치는 임호중 2회이자 가야고 5회 졸업생이기 때문이다. 가야고 농구부 역사로 따지면 오리온 윤지광 코치가 1회, 이시준 코치가 2회 졸업생이다. 이시준 동기들이 선배들과 함께 임호중에서 가야고로 진학한다는 조건 하에 가야고 농구부가 창단되었다.

이시준 코치는 “예전에 박성진 등이 있을 때 신한은행이 김해로 전지훈련을 내려왔었다. 그 이후로는 김해에서 전지훈련을 한 팀이 없을 거다”며 “제가 고등학교 다닐 때는 체육관이 없었다. 김용우, 박상율 형이 운동 여건을 도와줘서 고맙다. 용우, 상율이 형이 김해 농구를 살리고 있는 중이다. 학교 졸업생으로 고맙다. 저는 하나원큐 소속으로 왔는데 우리 선수들이 운동을 잘 하고, 몸을 잘 만들어서 좋은 영향을 받고 있다”고 모교에서 훈련을 하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여러 후보지를 놓고 타진하던 중에 우리에게 조금 더 협조적이고, 운동을 전념할 수 있고, 코로나19 문제가 있어 안전을 최우선시 했는데 숙소나 운동 여건이 우리만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곳이 김해였다. 모든 여건이 좋았고, 훈련도 잘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시준 코치는 “체육관을 짓고 나서 후배들을 보러 간 적은 있지만, 진지하게 운동하는 건 처음이다”며 “저는 연지 공원의 학생체육관에서 훈련했다. 지금은 중고등학교 모두 체육관이 생겼다. 우스개 소리로 부장님께 김영환이나 저도 학교 다닐 때 체육관이 있었으면 농구를 더 잘 했을 거라고 했다”고 옛 기억을 떠올렸다.

참고로 KBL 현역 선수 중 가야고 출신은 김영환이 유일하다. 다만, 동광초와 임호중 출신은 이대성(오리온)과 강병현(현대모비스), 양준우(전자랜드)가 있다.

하나원큐는 25일까지 김해에서 훈련을 진행한다.

#사진_ 이재범 기자

점프볼 / 이재범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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