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리그] ‘1차 소준혁-3차 이준혁’ 명지대 쌍준혁 돋보인다

이재범 기자 / 기사승인 : 2021-06-09 10:10:10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점프볼=수원/이재범 기자] 명지대가 플레이오프 진출이란 꿈에서 또 멀어졌다. 그럼에도 소준혁에 이어 이준혁이 슈터로 재능을 보여 희망을 갖게 한다.

명지대는 8일 서수원칠보체육관에서 열린 2021 KUSF 대학농구 U-리그 3차 대회 B조 예선에서 한양대에게 68-76으로 졌다. 명지대는 한양대와 나란히 1승 1패를 기록했지만, 결선 토너먼트에 오르기 힘들다. 명지대는 연세대를 만나는 반면 한양대는 조선대와 마지막 경기를 갖기 때문이다.

명지대는 지금까지 대학농구리그에서 플레이오프나 결선 토너먼트에 오른 적이 한 번도 없다. 지난해 5월 명지대 지휘봉을 잡은 김태진 감독은 플레이오프 진출을 목표로 삼고 겨울부터 착실하게 훈련했다.

하지만, 1차 대회에서는 건국대에게, 이번 3차 대회에서는 한양대에게 아쉽게 패하며 플레이오프 진출의 기회를 다음으로 미뤘다.

그래도 위안거리가 있다. 1차 대회에서는 소준혁(186cm, F)이 슈터로 재능을 선보였다. 소준혁은 1차 대회 3경기 평균 30분 40초 출전해 17.7점을 올렸다. 팀 내 최다 득점이다. 비결 중 하나는 경기당 3개씩 성공한 3점슛이다. 성공률도 37.5%(9/24)로 준수했다.

소준혁이 3차 대회에서는 부진하다. 2경기 평균 32분 25초 출전하고도 6.5점에 그쳤다. 3점슛도 7개 중 1개만 넣었다.

대신 3학년인 이준혁(186cm, F)이 소준혁의 부진을 메운다. 이준혁은 1차 대회에서 평균 4.0점에 그쳤으나 3차 대회에서 평균 13.5점을 기록 중이다. 1차 대회에서 3점슛 4개를 모두 실패했던 이준혁은 3차 대회에서는 16개나 던지는 적극성을 보이며 5개 성공했다.

특히, 한양대와 맞대결에서 4쿼터에만 3점슛 3개를 터트리는 등 11점을 집중시켰다. 명지대는 3쿼터 한 때 42-60으로 대패를 당할 처지였으나, 이석민과 함께 이준혁의 3점슛으로 68-71로 추격하기도 했다. 김태진 감독 부임 후 쉽게 무너지지 않는 명지대라는 걸 확실하게 보여줬다.

명지대에는 문시윤과 이석민이란 득점을 책임지는 선수가 자리잡고 있다. 여기에 소준혁과 이준혁이 동시에 외곽에서 활약한다면 더 좋은 경기를 펼칠 가능성이 많다. 더구나 두 선수는 올해의 경험을 발판 삼는다면 내년에 더욱 두각을 나타낼 것이다.

#사진_ 점프볼 DB(홍기웅 기자)

점프볼 / 이재범 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JUMPBALL TV

오늘의 이슈

점프볼 연재

더보기

주요기사

더보기

JUMPBALL 매거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