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코트서 역사 쓴 상주 형제 창단 후 첫 동반 소년체전 결승 진출

김천/임종호 / 기사승인 : 2022-06-01 10: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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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임종호 기자] 상주 형제가 창단 이후 첫 동반 소년체전 결승에 진출했다.

지난 27일 경북 김천에서 열린 제51회 전국소년체육대회가 31일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서 여초부는 수정초교(경기), 여중부는 방림초교(광주)가 정상에 등극한 가운데 남자 종별에선 경북 대표로 나선 상주 형제의 약진이 돋보였다.  


상주 상산초교는 에이스 이승현(175cm, F)을 앞세워 서울 대표 삼광초교를 66-38로 완파하며 시즌 2관왕에 올랐고, 상주중은 우승 후보 화봉중에 60-84로 패하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1980년대 중반 창단한 두 팀은 이번 대회를 통해 새로운 역사를 썼다. 창단 이후 동반 결승 진출은 이번이 처음 있는 일. 상산초교는 1999년 이후 23년 만에 챔피언 타이틀을 획득했고, 상주중이 다시 결승전을 밟기까진 무려 34년이나 걸렸다.


한동안 우승과 거리가 멀었지만, 최근 들어 전력이 급상승한 비결은 무엇일까. 이에 대해 상산초교 이준호 코치는 “인구 10만도 안 되는 도시다 보니 선수 수급이 어렵다. 그래서 최대한 농구를 일찍 시킨다. 다른 팀보다 빨리 공을 만지게 한 것이 비결인 것 같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상산초교 선수들은 비교적 일찍 농구를 시작한 탓에 전체적으로 탄탄한 기본기와 안정적인 볼 핸들링을 보여줬다.

상주중 박종덕 코치는 “5년 사이에 도 체육회와 교육청에서 많은 지원을 해주신다. 그렇게 기반을 다져놓으니 타지에서도 많이 오고 있다. 학교에서도 지원을 잘해주셔서 농구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어 있다”라고 전력 상승 비결을 언급했다.

이번 대회서 홈 코트서 최초로 동반 결승 진출이라는 의미 있는 업적을 남긴 두 팀이 앞으로도 꾸준히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지 지켜보자.

 

#사진_한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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